자이모쿠이와 공원 (材木岩公園)

자이모쿠이와(材木岩)라는 이름은 마치 목재(材木)를 세워 놓은 듯한 바위(岩)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히다 지방의 장인이 강에 던진 목재들이 정렬된 것이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공원 근처에는 '토라이와(虎岩)'라는 호랑이 줄무늬처럼 보이는 바위가 존재하며, 이와 관련된 '토라이와 공원'도 인근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

검단 저택은 과거 센다이번의 최남단 역참 마을의 치안을 담당했던 건물로, 다테 마사무네와 관련이 있다는 설이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효시츠(氷室)'라고 불리는 자연 냉장고 시설이 복원되어 있어, 과거 양잠 등에 냉풍을 이용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5월 어린이날 즈음에는 약 500마리의 잉어 깃발이 강 위에 매달리는데, 이는 중국의 '등용문' 고사에서 유래하여 남자아이의 건강과 출세를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 풍습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