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기 신사 (이루기 진자)

과거에는 '키지노미야(雉子ノ宮)' 또는 여러 신을 함께 모셨다 하여 '고샤묘진(五社明神)'이라고도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신사 경내에 있는 후지즈카(富士塚, 후지산을 모방하여 만든 작은 언덕)는 '시나가와 백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원래 신사는 메구로강 근처에 있었으나 풍수해 피해로 현재 위치로 옮겨졌으며, 이주와 함께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에도 시대에는 이 지역에서 '이루기바시 호박(居留木橋カボチャ)'이라는 특산품 호박 재배가 성행했다고 한다.

경내에는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캐릭터 석상 외에도 다양한 동물 모양의 석상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다.

밤에 방문하면 매우 조용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때로는 고요함이 조금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방문객의 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