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다자와 호 Lake Tazawa 田沢湖 (たざわこ) |
|---|---|
| 🗺️ 소재지 | |
개요
일본에서 가장 깊은 칼데라 호수의 신비로운 물빛을 감상하고 그 주변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려는 자연 애호가 및 활동적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유람선을 타고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 빛깔을 관찰하거나, 호수 둘레길(약 20km)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황금빛 다쓰코 동상 및 호반 신사와 같은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인근 스키장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거나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겨울철이나 비수기에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 빈도가 낮아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다쓰코 동상 (たつこ像) 관람
호수 남동쪽 호반에 위치한 황금빛의 여성상으로, 다자와 호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기원하다 용이 되었다는 다쓰코의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기념사진 촬영 명소이다.

다자와 호 유람선 탑승
약 1,200엔 ~ 1,400엔약 40분 동안 호수를 일주하며 다채로운 호수의 풍경과 물빛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 중앙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 빛과 코발트블루 빛의 조화는 특히 인상적이며, 날씨가 좋으면 물고기 떼도 관찰할 수 있다.

호수 주변 자전거 일주
1시간 400엔부터약 20km의 호수 둘레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평탄한 구간과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있는 코스로,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중간중간 전망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다쓰코 동상 (たつこ像)
황금빛 동상과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특히 맑은 날에는 동상이 더욱 빛나며,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고자노이시 신사 (御座石神社)
호숫가에 위치한 붉은 도리이와 신사 건물이 푸른 호수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신사 풍경이 아름답다.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
유람선을 타고 호수 중앙으로 나아가면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각도에서 호수의 광활함과 시시각각 변하는 물빛을 담을 수 있다.

가타마에산 삼림공원 (かたまえ山森林公園) 전망대
공원 내 전망대에서 다자와 호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 시즌의 경치가 수려하다.
방문 팁
호수 순환 버스 티켓(1,210엔)을 이용하면 다쓰코 동상, 고자노이시 신사 등 주요 지점에서 편리하게 하차하여 관광 후 다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약 20km의 호숫길을 일주하는 데에는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개인의 페이스에 맞춰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1시간 대여료는 400엔이다.
유람선 탑승 시 100엔에 판매하는 물고기 먹이를 구입하면, 수많은 우구이(일본 황어) 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매우 드물 수 있으므로, 아키타역 등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편리한 이동 방법이다.
다자와코역에서 인근의 뉴토 온천이나 다자와코 스키장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다자와코역은 비교적 넓고, 역 근처에서 아키타 명물인 기리탄포나 이나니와 우동 등의 현지 특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호수 주변을 운행하는 일부 버스는 다쓰코 동상에서 10~20분, 고자노이시 신사에서 약 10분간 정차하여 사진 촬영 및 간단한 관람 시간을 제공한다.
다자와코 레스트하우스(田沢湖レストハウス) 부근은 여름철 수영장으로도 이용되며, 깨끗한 모래사장이 있다.
접근 방법
🚄 신칸센 및 버스 이용
- JR 아키타 신칸센 '다자와코역(田沢湖駅)'에서 하차한다.
- 역 앞에서 '다자와코한(田沢湖畔)' 방면 우고교통(羽後交通) 버스를 탑승하여 약 12~15분 이동 후 '다자와코한'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다자와코역에서 호수까지는 다수의 버스가 운행하며, 일부 버스는 호수를 일주하는 순환 노선이다.
🚗 자가용 이용
- 도호쿠 자동차도 모리오카 IC(盛岡IC)에서 국도 46호선을 이용하여 약 1시간 15분 소요된다.
- 호수 주변 주요 관광지에는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에 유의해야 하며, 렌터카 이용 시 스노우 타이어 장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다자와 호라는 이름은 메이지 시대에 붙여졌으나, 그 이전에는 이 지역 아이누인들이 사용하던 '타푸코푸(Tapukopu)'라는 말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타푸코푸'는 아이누어로 '언덕 위의 솟아오른 둥근 정상'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호수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전설은 다쓰코(たつこ) 처녀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망하던 다쓰코가 신에게 빌어 호수의 물을 마신 뒤 용으로 변해 호수의 주인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호숫가에 세워진 황금빛 다쓰코 동상은 이 전설을 기리고 있다.
다쓰코 전설에는 후일담도 있는데, 오가 반도의 하치로가타 호수에 살던 용 하치로타로(八郎太郎)가 다쓰코에게 반해 겨울마다 찾아온다고 한다. 두 용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다자와 호는 겨울에도 얼지 않고, 대신 하치로타로가 떠나온 하치로가타 호수가 언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자와 호에는 한때 고유 어종인 구니마스(クニマス)가 서식했으나 1940년대 발전소 건설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멸종된 지 약 70년 만인 2010년, 야마나시현의 사이코 호수에서 구니마스가 기적적으로 발견되어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 발견에는 방송인이자 어류학자인 사카나쿤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호수(최대 수심 423.4m)로, 이 깊이 때문에 한겨울에도 호수 전체가 얼지 않는 부동호(不凍湖)로 유명하다. 호수의 형성은 약 140만 년 전의 화산 폭발로 인한 칼데라 함몰이라는 설이 유력하며, 일각에서는 운석 충돌설도 제기된 바 있다.
1930년대 초반에는 호수 투명도가 31m에 달할 정도로 맑았으나, 인근 다마가와 온천의 강산성 물이 유입되면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한때 4m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아이리스 (IRIS)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부 장면이 다자와 호와 아키타현 일대에서 촬영되어 국내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다쓰코 동상 주변이 배경으로 등장한 것으로 언급된다.
이마니시 수사반 (원제 미확인, Imanishi Investigation 추정)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清張)의 소설에 다자와 호가 언급된 바 있어, 이를 통해 호수를 알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