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미와 산(미와야마) Mt. Miwa 三輪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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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미와 산은 고대 신앙의 중심지로서 신성한 산 자체를 참배하는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이나, 원시림이 잘 보존된 자연 속에서 경건한 등반을 통해 정신적 정화를 추구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지정된 절차에 따라 산을 오르는 '등배(登拝)'를 통해 정상의 오키쓰이와쿠라(奥津磐座)를 참배할 수 있으며, 산 전체가 신역이므로 사진 촬영, 음식물 반입, 사적인 대화 등이 엄격히 금지된 환경 속에서 오롯이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등반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힘들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등반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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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산 등배 (三輪山登拝)
등배료 300엔산 전체가 신체(御神体)인 미와 산을 오르는 것은 단순한 등산이 아닌 경건한 참배 행위로 여겨진다. 협정신사(狭井神社)에서 접수 후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며 정상의 오키쓰이와쿠라(奥津磐座)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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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쓰이와쿠라 (奥津磐座) 및 신성한 장소들
미와 산 정상에는 주 제신인 오모노누시노오카미(大物主大神)를 모시는 오키쓰이와쿠라(奥津磐座)가 있으며, 중턱에는 나카쓰이와쿠라(中津磐座, 오나무치노카미), 산기슭에는 헤쓰이와쿠라(辺津磐座, 스쿠나히코나노카미) 등 신들이 머무는 신성한 바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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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과 자연 환경
미와 산은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 등 수령이 오래된 거목들이 울창한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등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신성한 숲 속을 걷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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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와 신사 대형 도리이 (大鳥居)
높이 32.2m의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리이로, 미와 산을 배경으로 웅장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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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와 신사 니노토리이 (二の鳥居) 및 참배로
신사로 향하는 두 번째 도리이와 그 주변의 정갈한 참배로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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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산 원경 (산기슭 또는 전망 가능한 지점)
사쿠라이 시내나 주변 지역에서 바라보는 미와 산의 원뿔형 모습은 그 자체로 신성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방문 팁
미와 산 등배는 단순한 등산이 아닌 신성한 참배이므로, 정숙을 유지하고 사적인 대화는 삼간다.
등배로 입구(협정신사)에서 나무 지팡이를 빌릴 수 있으며, 가파른 경사길에 큰 도움이 된다.
산 중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등배 시작 전에 반드시 화장실을 이용한다.
여름철 등배는 매우 덥고, 접수 마감 시간이 빠르므로 가급적 시원한 계절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등배 시에는 협정신사에서 받은 '미와야마 참배증(三輪山参拝証)'이라고 적힌 흰색 어깨띠(타스키)를 착용해야 한다.
사진 촬영, 음식물 섭취(물 제외), 흡연, 동식물 채집 등은 엄격히 금지된다.
매년 특정 제사일(정월 삼가일, 2월 17일, 4월 9일, 4월 18일 오전, 10월 24일, 11월 23일 등)과 악천후 시에는 등배가 금지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오미와 신사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등배가 어려운 경우, 구연선(久延彦神社) 근처에 있는 '신산요배소(神山遙拝所)'에서 미와 산을 향해 참배할 수 있다.
복장은 편안한 등산복과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특히 비 온 후에는 바위나 나무뿌리가 미끄러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 JR 만요마호로바선(사쿠라이선) 미와역(三輪駅)에서 하차한다.
- 미와역에서 오미와 신사 배전까지는 도보 약 10분 거리이다.
열차는 보통 시간당 2회 정도 운행된다 (연말연시 제외).
🚌 버스 이용
- 사쿠라이역(JR·긴테쓰) 북구 버스 승강장에서 오미와 신사 니노토리이(二の鳥居) 앞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낮 시간대에만 운행하며, 연말연시 및 매월 1일은 제외된다.
관련 축제 및 행사 (오미와 신사)
양조안전기원제 (醸造安全祈願祭, 술 축제)
국화봉납전 (菊花奉納展)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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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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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미와 산의 주제신인 오모노누시노오카미는 뱀의 모습을 한 신으로 여겨지는 전설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미와 신사 내에는 뱀이 좋아하는 달걀을 공물로 바치는 '미노카미 스기(巳の神杉)'라는 신목이 있다.
미와 산 등배 중에는 불가사의한 체험을 하거나 신비한 기운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산중에서 보고 들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발설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한다.
일부 독실한 신자들은 맨발로 미와 산을 등배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와 신사에서 유래한 '스기다마(杉玉)'는 원래 신주(神酒)를 짜고 남은 삼나무 가지를 모아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것이 양조의 신호이자 상징으로 발전했다는 얘기가 있다.
미와 산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신에게 바치는 술인 '미와(神酒)'와 관련이 있다는 설, 또는 산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고대 야마토 정권의 여왕 히미코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하시하카 고분(箸墓古墳)과 관련된 '미와야마 전설(三輪山伝説)'에는 오모노누시노오카미와 야마토토토히모모소히메노미코토(倭迹迹日百襲媛命)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이는 미와 산 신앙의 깊은 역사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대중매체에서
만엽집 (万葉集)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엽집에는 미와 산을 노래한 와카(和歌)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특히 누카타노오오키미(額田王)가 지은 '三輪山を しかも隠すか 雲だにも 心あらなも 隠さふべしや (미와 산을 그리도 가리는가 구름조차 마음이 있다면 가리지 말지)'라는 노래가 유명하다.
고사기 (古事記), 일본서기 (日本書紀)
일본의 고대 역사서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는 미와 산의 신 오모노누시노오카미의 탄생 신화, 스진 천황 시대의 오미와 신사 창건 설화, 하시하카 고분과 관련된 미와야마 전설 등 미와 산과 관련된 다수의 기록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