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요카 해안 시치멘소 군락지 (히가시요카 카이간 시치멘소 군세이치)

시치멘소(七面草)라는 이름은 식물의 색이 일곱 번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칠면조처럼 색이 다채롭게 변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진다.

1987년 쇼와 천황이 이곳을 방문하여 시치멘소의 아름다움과 특이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이 지역의 중요한 자랑거리이자 보존 노력의 계기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갯벌에는 짱뚱어(무츠고로)나 방게(시오마네키) 같은 독특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는 이야기가 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과거에 비해 시치멘소의 붉은색이 덜 선명하다거나, 매년 기후 조건에 따라 색감의 차이가 있다는 언급이 종종 나온다.

한때 환경 변화 등으로 시치멘소 군락이 크게 줄어들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지역 주민들과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보존 노력 덕분에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