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야마 얼레지 마을(시로야마 카타쿠리노사토)

이곳은 봄철에 만개하는 수십만 포기의 얼레지(가타쿠리)와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꽃 애호가, 사진작가,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개인 소유의 산림을 특정 기간에만 일반에 공개한다는 점이 특별함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라색, 흰색, 희귀한 노란색 얼레지꽃 군락은 물론, 복수초, 설앵초, 미츠마타 등 다채로운 봄꽃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언덕 위에 마련된 작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거나, 입구 근처 매점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화 시기가 날씨에 따라 변동이 있고, 비가 온 다음 날에는 일부 구간의 흙길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경사가 있는 산책로가 포함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