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박물관(인사츠 하쿠부츠칸)

인쇄의 역사와 기술,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에 깊은 관심이 있는 방문객, 특히 관련 분야의 학생이나 전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쇄 기술의 변천사를 탐구하고, 다양한 역사적 인쇄물을 직접 관람하며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대한 양의 전시 자료를 통해 세계 및 일본 인쇄 역사를 비교하며 학습할 수 있고, 오래된 인쇄 기계를 관람하거나 사전 예약을 통해 활판 인쇄 워크숍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인쇄물을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열리는 기획 전시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전시 설명이 다소 많아 모든 정보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느끼거나, 특정 시기에는 전시 일부만 관람 가능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도 도보로 10분 이상 소요되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