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제3신궁 요시다 신사

주신인 일본무존은 제12대 게이코 천황의 황자로, 규슈와 동쪽 지방의 호족을 토벌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영웅이다.

요시다 신사의 '요시다(吉田)'라는 지명은 일본무존이 이곳 아사히야마에서 주변의 습지대를 보고 "이곳을 개간하면 좋은 논(吉き田)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경내에는 일본무존이 동쪽 정벌 시 쉬었다고 전해지는 장소가 '아사히 미카도야마 유적(朝日三角山遺蹟)'으로 남아 성역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이곳이 과거 본전이 있던 자리 또는 제사 유적이라는 설도 있다.

에도 시대의 유명한 학자이자 다이묘였던 도쿠가와 미츠쿠니(미토 고몬)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인연 맺기 대나무(縁結びの笹)'가 경내에 있다.

쇼와 20년(1945년) 공습으로 모든 건물이 불탔으나, 신사 문서의 원본은 소실되었지만 쇼코칸(彰考館)에 소장된 사본이 남아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경내에 오토바이 엔진을 신체로 모시는 '테츠바 신사(鐵馬神社)'가 생겨 라이더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오토바이 관련 부적이나 고슈인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오미쿠지(운세 뽑기) 중에는 '흉(凶)'을 뽑은 사람에게 특별한 고슈인장(御朱印帳)을 선물로 주는 독특한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