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코쿠 순례길 제66번 사찰 운펜지
명칭시코쿠 순례길 제66번 사찰 운펜지
Unpenji Temple
雲辺寺 (うんぺんじ)
🗺️ 소재지

개요

시코쿠 88개소 영장 중 가장 높은 곳(해발 약 900m)에 자리 잡아, 구름 위의 사찰이라 불리는 독특한 산상 풍경과 종교적 성스러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순례객 및 자연경관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케이블카로 편리하게 접근하여 경내에 늘어선 500여 개의 다양한 표정을 지닌 오백나한상을 감상하거나,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을 거닐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인근 전망대에서는 사계절 변화하는 시코쿠의 웅장한 산세를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프웨이 왕복 요금이 다소 높은 편이라는 의견이 있으며, 납경소(御朱印) 직원의 응대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담이 일부 언급된다.

핵심 평가

3.5
종합 가치
🏛️
4
역사 문화적 가치
👁️
4.5
시각적 매력
🔍
4.3
독특성
📸
4
포토 스팟
🌍
3
인지도

🏷️여행지 특성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지역 명소

주요 특징

오백나한상과의 만남

오백나한상과의 만남

인왕문에서 본당으로 향하는 길과 경내 곳곳에는 500구가 넘는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를 한 나한상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 수가 매우 많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소요되며, 각 조각의 섬세함과 다양성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인왕문에서 본당으로 향하는 길 및 경내 곳곳
산 정상에서의 탁 트인 조망

산 정상에서의 탁 트인 조망

해발 900m 이상에 위치한 운벤지와 그 주변에서는 맑은 날 시코쿠의 장엄한 산들과 멀리 세토내해까지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인근 비사문천 전망관(해발 927m)이나 운벤지 산정 공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비사문천 전망관, 운벤지 산정 공원, 로프웨이 산정역 부근 등
특별한 '오타노미나스' 기원 체험

특별한 '오타노미나스' 기원 체험

본당 좌측 안쪽에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의미를 담은 '오타노미나스(おたのみなす)'라는 가지 모양의 독특한 석조물이 있다. 방문객들은 이 석조물을 통과하거나 만지며 소원을 빌 수 있으며, 가지 모양의 에마(絵馬)나 부적도 구매할 수 있다.

경내 본당 좌측 안쪽

추천 포토 스팟

오백나한상 군락

오백나한상 군락

수많은 나한상들이 늘어선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며, 각기 다른 표정을 담아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운벤지 산정 공원 (천공의 브란코, 천공의 포토프레임)

운벤지 산정 공원 (천공의 브란코, 천공의 포토프레임)

사찰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공원으로, '천공의 브란코(그네)'와 '천공의 포토프레임' 등은 시원한 산세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기 명소이다.

비사문천 전망관에서 바라본 풍경

비사문천 전망관에서 바라본 풍경

해발 927m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로, 360도로 펼쳐지는 시코쿠 산맥과 날씨가 좋으면 세토내해까지 조망할 수 있어 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최적이다.

방문 팁

산 정상은 기온 변화가 크고 평지보다 5~7도 가량 낮으므로, 여름철에도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충분한 방한 대책이 필수이다.

경내에는 오백나한상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고 생각보다 넓으므로,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최소 2시간 이상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운벤지 로프웨이 승차권 구매 시 외국인 여권을 제시하면 어린이 요금(예: 왕복 1,000엔 또는 1,100엔)으로 할인받는 경우가 있다.

사찰 인근 운벤지 산정 공원의 '천공의 브란코(그네)'와 '천공의 포토프레임' 등은 인기 사진 촬영 명소이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도쿠시마 방면에서 자가용으로 오를 경우, 주차료 500엔을 납경소에서 지불하면 교통안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사찰 내에 있는 '오타노미나스(おたのみなす)'라는 가지 모양의 독특한 기원물에 소원을 빌고, 관련 에마(소원패)나 부적을 구매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로프웨이는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운행되며, 사람이 많을 때는 임시 편성이 있을 수 있다. 하산 시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접근 방법

🚠 로프웨이 (권장)

  • 가가와현 간온지시 방면에서 출발하는 '운벤지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하다.
  • 산록역(山麓駅) 주변에 넓은 무료 주차장(약 800대 수용 가능)이 마련되어 있다.
  • 로프웨이는 산정역(山頂駅)까지 약 7분 만에 도착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2,200엔이다.
  • 산정역에서 운벤지 경내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로프웨이는 보통 매시 0분, 20분, 40분에 출발하며, 승객 수에 따라 운행 간격이 조절될 수 있다. 외국인 여권 제시 시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다.

🚗 자가용 (도쿠시마현 방면)

  • 도쿠시마현 미요시시 방면에서는 국도 192호선을 따라가다 운벤지 입구(雲辺寺口)에서 약 9km 정도 산길을 운전하여 사찰 주차장까지 직접 갈 수 있다.
  • 사찰 인근 주차장(약 20대 수용) 이용 시 도로 유지 관리 명목으로 500엔을 납경소에 지불한다.
  • 주차장에서 경내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린다.

도쿠시마 방면에서 오르는 산길은 포장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하여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면 결빙의 위험이 있으므로 로프웨이 이용이 더 안전할 수 있다.

🚶 도보 순례 (헨로)

  • 시코쿠 88개소 순례길(헨로미치)을 따라 도보로 방문할 수도 있다.
  • 제65번 사찰인 삼각사(三角寺)에서는 약 18.1km, 제67번 사찰인 대흥사(大興寺)에서는 약 9.4km 떨어져 있다.
  • 일부 구간은 '헨로코로가시(遍路ころがし)'라 불릴 만큼 험준한 산길로 이루어져 있어 체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운벤지로 향하는 헨로길 중 일부(아와 헨로미치 운벤지미치)는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789년 (엔랴쿠 8년)...2009년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운벤지는 시코쿠 88개소 영장 중 가장 높은 해발 약 900m에 위치하고 있어 '시코쿠 고야(四国高野)'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사찰 이름 '운벤지(雲辺寺)'는 말 그대로 '구름 가장자리에 있는 절'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안개가 자주 끼어 마치 구름 속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때가 많다고 한다.

본당 앞에는 '오타노미나스(おたのみなす)'라는 독특한 가지 모양의 석조물이 있는데, 일본어로 가지를 뜻하는 '나스(なす)'가 '이루다, 성취하다'라는 의미의 '나스(成す)'와 발음이 같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한 오백나한상이 있는데, 그중에는 자신과 닮은 나한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로프웨이가 없던 시절에는 '헨로코로가시(遍路ころがし)'라 불릴 만큼 험준하여 순례자들이 넘기 힘든 난소 중 하나였다고 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도쿠시마현 미요시시에 속하지만, 시코쿠 88개소 영장 순례에서는 사누키(가가와현)의 첫 번째 사찰로 취급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