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오가미 섬(오오가미지마) Ogami Island 大神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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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오가미 섬은 독특한 자연 경관과 신성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조용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1인 여행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해안과 기암괴석을 탐험하며 섬 특유의 영적인 기운을 느끼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방문객들은 섬 정상의 원견대(전망대)에 올라 주변 섬과 바다를 조망하거나, 해안을 따라 걸으며 파도에 침식된 기암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섬 유일의 식당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거나, 맑은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유일한 접근 수단인 페리가 파도가 높으면 운항이 중단될 수 있어 기상 조건에 따라 방문이 어려울 수 있으며, 섬 내 편의시설이 '오푸유 식당'과 공중화장실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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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견대 (도미다이, 遠見台)에서의 파노라마 조망
섬의 가장 높은 곳(해발 약 74.4m)에 위치한 전망대로, 미야코지마, 이케마지마 등 주변 섬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이곳은 과거 선박 감시 역할을 했던 곳으로, 국가 사적 '선섬제도 화번성(先島諸島火番盛)'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섬 주민들의 신앙 대상인 '툰바라(トゥンバラ)'라는 거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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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기암괴석 해안 산책
섬 둘레길의 일부를 따라 걸으며 파도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독특한 모양의 버섯바위(노치, ノッ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카미카키스(カミカキス)'라 불리는 반원형으로 늘어선 거암군이나, 수많은 조개껍데기가 쌓여 있는 해변 등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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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유일의 안식처, 오푸유 식당 (おぷゆう食堂)
식사 메뉴별 상이오가미 섬에 단 하나뿐인 식당 겸 민박으로,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식사를 제공한다. 명물인 말린 문어 '카키다코(カーキダコ)'를 이용한 덮밥이나 오키나와 소바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섬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곳에서 들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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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견대 (도미다이)
섬 전체와 주변 바다, 미야코 본섬까지 아우르는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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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버섯바위) 군락지
파도에 침식되어 밑동이 잘록한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을 배경으로 신비롭고 개성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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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카키스 거암군 및 조개 해변
자연적으로 배열된 듯한 거석들이나 수많은 조개껍데기가 깔린 해변에서 독특한 질감과 패턴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섬 내에는 '오푸유 식당' 외에 상점이 없으므로, 마실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미야코지마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섬을 둘러보는 데는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페리 왕복 시간을 고려하여 체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섬의 많은 구역이 신성시되는 성역이므로, 지정된 산책로나 관광 구역 외에는 함부로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섬의 돌이나 조개, 산호 등을 가져오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항구 오른쪽 공원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비교적 건강한 산호와 다양한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경험담이 있다. 단, 조수 간만의 차가 크므로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목적 광장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는 사용한 화장지를 변기에 버리면 안 되고, 반드시 비치된 휴지통에 넣어야 하는 규칙이 있다.
파도가 높으면 시마지리항에서 출발하는 페리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아침에 반드시 운항 여부를 오가미 해운이나 관련 창구에 확인해야 한다.
섬을 방문한 일부 사람들은 이곳에서 아이를 갖게 되었다거나, 좋은 일이 생겼다는 등의 신비한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페리 이용
- 미야코지마 북쪽에 위치한 시마지리항(島尻漁港)에서 오가미 해운(大神海運)이 운영하는 정기선 '우칸 카리유스(ウカンかりゆす)'호를 이용한다.
- 하루 4회 왕복 운항(2022년 3월 기준 정보, 최신 정보는 재확인 필요)하며, 오가미 섬까지 편도 약 15분이 소요된다.
- 관광객 기준 왕복 운임은 670엔이다.
기상 악화 시(특히 파도가 높을 때) 페리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아침 일찍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조상신 축제 (우야간, 祖神祭 - ウヤガン)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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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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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오가미 섬은 '신의 섬'으로 불리며, 섬 전체가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져 주민들은 방문객이 섬의 돌멩이 하나라도 가져가는 것을 금기시한다고 전해진다.
섬의 일주 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공사 중 중장비가 고장 나거나 작업자들이 병에 걸리고 심지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하여 섬의 신이 노한 것으로 여겨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섬 주민들 사이에 구전된다.
과거에는 해적 캡틴 키드가 이 섬에 보물을 숨겼다는 전설이 있었으나, 그의 주요 활동 해역을 고려할 때 신빙성은 낮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오가미 섬에서 사용되는 미야코 방언의 일종인 '오가미 방언'은 음운적으로 매우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때 섬에는 '유리'라는 이름의 명물 개가 있어 항구에서 사람들을 맞이했으며, 주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보살핌을 받았다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메이지 시대의 옛 지도에는 오가미 섬이 '대배신도(大拝み島)'라고 표기된 것이 발견되어, 섬의 이름이 원래 '크게 절하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