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 신사(무사시 진자)

신사 경내에 있는 '전기의 비(戦気の碑)'에는 미야모토 무사시가 즐겨 인용했던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시 한 구절, '한류대월징여경(寒流帯月澄如鏡)'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본전 석垣에서 발견되는 하트 모양의 돌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찾으면 연애가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무사시 신사에 모셔진 미야모토 무사시의 묘는 구마모토현에 있는 그의 본래 묘소에서 유골 일부를 나누어 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신사 내에는 무사시가 생전에 대결하여 쓰러뜨렸다고 전해지는 60여 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공양탑도 함께 세워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알린 소설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신사 근처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

신사 이름이 적힌 현판은 조형예술가 호리 무키(彫無季)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