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오카 신타로상 - 모토야마 하쿠운 작 (나카오카 신타로조 모토야마 하쿠운)

가쓰라하마의 사카모토 료마 동상과 서로 마주 보고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 동상의 방향과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내 많은 동상들이 금속 회수령에 따라 무기 제작을 위해 공출되었으나, 이 나카오카 신타로 동상은 '육군의 수호신'으로 간주되어 공출을 면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현존하는 나카오카 신타로의 사진 중 턱을 괴고 미소 짓는 인상적인 사진이 있는데, 이는 당시 사진관에서 제공하던 여성과 함께 촬영하는 서비스(여성의 모습은 편집됨)를 이용해 찍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가쓰라하마의 사카모토 료마 동상과는 다른 조각가(모토야마 하쿠운)의 작품이며,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얼굴이 다소 크게 조형되어 귀여운 느낌을 준다는 평도 있다.

나카오카 신타로는 고치 시내나 그 근방 출신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제로는 아키군 기타가와무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