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사(조칸지)
명칭정한사(조칸지)
Jokanji Temple
浄閑寺
🗺️ 소재지

개요

에도 시대 요시와라 유곽의 역사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유녀들의 슬픈 사연에 관심 있는 역사 탐방객이나, 독특한 분위기의 사찰에서 조용한 사색을 원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요시와라 유곽이나 에도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다룬 작품에 관심 있는 이들이 찾기도 한다.

경내에 있는 신 요시와라 총영탑이나 유명 오이란 와카무라사키의 묘, 그리고 산야 지구 일용직 노동자들을 기리는 히마와리 지장 등을 둘러보며 과거 유녀들의 고단했던 삶과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문학가 나가이 카후의 시비 등 문학적 발자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묘지가 다소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고 일부 통로가 좁아, 다른 참배객이 있을 경우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핵심 평가

2.8
종합 가치
🏛️
4
역사 문화적 가치
👁️
2.5
시각적 매력
🔍
3.8
독특성
📸
2.3
포토 스팟
🌍
2
인지도

🏷️여행지 특성

🏰역사 유적지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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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요시와라 총영탑 참배

요시와라 유곽에서 생을 마감한 수많은 유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합동 위령탑이다. 안세이 대지진 등 재해로 사망한 유녀들을 포함하여 2,000구가 넘는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많은 참배객들이 꽃이나 장신구를 공양하며 명복을 빈다.

경내 묘지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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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무라사키의 묘 및 사요기누 지장보살 참배

요시와라 유곽 최고의 미녀로 불렸으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오이란 와카무라사키의 묘와 억울하게 화형당한 유녀 사요기누를 기리는 지장보살상이 있다. 이들의 슬픈 사연을 기리며 많은 이들이 참배한다.

💡 팁: 일부 방문객들은 지장보살에 립스틱을 발라주며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경내 묘지 구역 및 지장보살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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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 지장 참배

인근 산야 지구에서 생을 마감한 연고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1983년에 세워진 지장보살상이다. 해바라기는 태양 아래서 열심히 일했던 노동자들을 상징하며, 이들의 안녕을 비는 장소이다.

본당 뒤편 묘지 구역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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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요시와라 총영탑

수많은 유녀들의 넋을 기리는 탑으로,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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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무라사키의 묘

비운의 오이란 와카무라사키의 묘 앞에서 그녀의 삶을 기리며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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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 지장

해바라기를 들고 있는 독특한 모습의 지장보살상으로, 노동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경내 입구 외부 접수처에서 선향을 구매할 수 있다 (2묶음 200엔).

고슈인(御朱印)은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요금은 300엔이다. 유녀의 모습이 담긴 독특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무실에서 정한사와 나가이 카후에 관한 소책자를 3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경내에는 약 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혼잡 시에는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이 필요하다.

묘지 구역은 통로가 좁고 묘석이 밀집되어 있으므로, 다른 참배객이 있을 경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둘러보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미노와역(三ノ輪駅)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2~5분 소요.

🚃 노면전차 이용

  • 도덴 아라카와선(都電荒川線) 미노와바시 정류장(三ノ輪橋停留場)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

축제 및 이벤트

매년 4월 30일

나가이 카후 기일 (荷風忌)

역사적 배경

6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655...1983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정한사를 소개하는 유명한 문구인 "태어나서는 고계, 죽어서는 조칸지(生まれては苦界、死しては浄閑寺)"는 본래 유녀들을 위해 읊어진 시의 한 구절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고계(苦界)'는 괴로운 인간 세상을 뜻하는 불교 용어이면서, 동시에 유녀들의 비참한 처지를 이중적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사찰의 별칭인 '나게코미데라(投げ込み寺)'는 1855년 안세이 에도 지진 당시 요시와라 유곽에서 사망한 수많은 유녀들의 시신이 제대로 된 장례 절차 없이 이곳에 마치 던져지듯 옮겨져 매장된 것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일본의 유명 문인 나가이 카후(永井荷風)가 생전에 이 절을 자주 찾았으며, 그의 마음을 달래주는 장소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경내에는 그의 시비와 작품을 모은 필총(筆塚)이 남아있다.

경내에는 '목씻는 우물(首洗い井戸)'이라는 사적이 있는데, 이는 한 형제가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다 오히려 살해당한 후, 그들의 목을 이 우물에서 씻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얽혀 있다고 한다.

산야 지구의 신원 미상 일용직 노동자들을 기리는 '히마와리 지장(ひまわり地蔵)'이 모셔져 있는데, '히마와리(해바라기)'라는 이름은 태양 아래서 평생을 고되게 일했던 노동자들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Film

잠광사로 승부 (眠狂四郎 勝負)

주인공 네무리 쿄시로의 거처가 정한사의 고리(庫裡, 절의 주방 겸 승려 거처)로 설정되어 등장했다는 언급이 있다. 원작 소설가 시바타 렌자부로의 공인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