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센조쿠 이나리 신사 Senzoku Inari Shrine 千束稲荷神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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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메이지 시대 여류작가 히구치 이치요의 소설 '타케쿠라베'의 배경이 된 장소를 직접 둘러보고 싶은 문학 애호가나, 도심 속에서 비교적 한적하게 역사적 정취를 느끼며 참배하기를 원하는 개인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경내에서는 히구치 이치요의 문학비와 동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고슈인(御朱印)을 받거나, 매년 2월 하츠우마 마츠리 기간에는 다채로운 **지구행등(地口行灯)**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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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 이치요 유카리노치 (樋口一葉ゆかりの地)
메이지 시대의 유명 여류 작가 히구치 이치요(樋口一葉)가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과 가까워, 그의 대표작 '타케쿠라베(たけくらべ)'의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경내에는 히구치 이치요의 문학비와 흉상이 세워져 있어 문학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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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슈인 (御朱印)
일반적으로 500엔참배 기념으로 받을 수 있는 고슈인이 있으며, 특히 '타케쿠라베 유카리(たけくらべゆかり)' 문구가 함께 적힌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요시와라(よしわら)' 글자가 뱀 모양으로 디자인된 독특한 스탬프가 찍히기도 하며, 하츠우마 마츠리나 여름 예대제 등 특별한 시기에는 한정 고슈인이 제공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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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우마 마츠리 (初午祭)와 지구행등 (地口行灯)
매년 2월 두 번째 오(午)의 날에 열리는 하츠우마 마츠리(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가 유명하다. 이때 경내에는 약 100여 개의 지구행등(地口行灯, 말장난이나 풍자를 담은 그림과 글이 적힌 등불)이 내걸려 저녁부터 밤까지 불을 밝히며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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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 이치요 동상 및 문학비
신사의 상징적인 인물인 히구치 이치요의 흔적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5000엔 지폐 속 인물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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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이누 (狛狐, 여우 석상)
일반적인 고마이누와 달리 창고 열쇠를 물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여우 석상은 상업 번창의 의미를 담고 있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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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우마 마츠리 기간의 지구행등
매년 2월 축제 기간 동안 경내를 가득 채우는 약 100여 개의 다채로운 지구행등은 특히 저녁 시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방문 팁
샤무쇼(社務所, 사무소)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으나, 그런 경우에도 고슈인(御朱印)을 카키오키(書き置き, 미리 써둔 종이) 형태로 받거나, 인근의 요시와라 신사(吉原神社)에서 받을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히구치 이치요 기념관(樋口一葉記念館)이 신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면 좋다.
하츠우마 마츠리(2월)나 여름 예대제(例大祭, 5월 말경) 등 특정 시기에는 한정 디자인의 고슈인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후쿠시마현의 신선한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작은 시장이 열리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도쿄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미노와역(三ノ輪駅) 3번 출구에서 하차 후, 국제거리(国際通り) 방면으로 도보 약 5분 소요된다.
아사쿠사 와시 신사(鷲神社)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축제 및 이벤트
하츠우마 마츠리 (初午祭)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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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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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신사 이름의 '센조쿠(千束)'는 매우 오래된 지명으로, 과거에는 아사쿠사텐노초(浅草天王町) 부근부터 센주(千住) 다리 근처까지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다고 전해진다.
경내의 고마이누(狛犬)는 일반적인 사자나 개 형태가 아닌 여우(狛狐, 코마기츠네)이며, 한쪽 여우상이 창고 열쇠를 물고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이는 창고가 가득 찰 만큼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하츠우마 마츠리(初午祭)에 등장하는 '지구행등(地口行灯)'은 단순한 등불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재치 있는 말장난(駄洒落, 다자레)이나 풍자가 적힌 것이 특징이다. 신사 측에서 직접 제작하며, 경내에 전시된 것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얘기가 있다.
센조쿠 이나리 신사는 인근 요시와라 신사(吉原神社)의 겸무사(兼務社, 본사가 다른 신사의 업무를 겸하여 관리하는 신사)로, 요시와라 신사의 제례 등도 이곳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신사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타케쿠라베 (たけくらべ)
메이지 시대 여류 작가 히구치 이치요의 대표작으로, 신사의 축제 풍경과 주변 지역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작품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신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진중일기 (塵中日記)
히구치 이치요가 쓴 일기로, 센조쿠 이나리 신사의 대제(大祭)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明日は鎮守なる千束神社の大祭なり...") 당시 신사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