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미하라산(미하라야마) Mount Mihara 三原山 (Mihara-y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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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활화산의 독특한 지형과 분화구를 직접 탐험하며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즐기려는 자연 애호가 및 모험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검은 화산재로 뒤덮인 '우라사바쿠(뒷사막)'와 같은 이색적인 풍경은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분화구 주변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로를 걸으며 용암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화산 활동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정상 부근에서 멀리 후지산과 이즈 제도의 섬들이 만들어내는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으로,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시야가 매우 제한되어 기대했던 풍경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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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산 분화구 트레킹 (오하치메구리)
무료미하라산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 정상 칼데라 내의 중앙 화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오하치메구리(お鉢巡り)' 코스가 인기다. 살아있는 화산의 숨결을 느끼며 용암 지대, 화산탄, 분기공 등 다양한 화산 지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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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바쿠 (뒷사막) 탐험
무료미하라산 북동쪽에 펼쳐진 일본 유일의 '사막'으로 불리는 우라사바쿠(裏砂漠)는 화산 폭발로 쌓인 검은 화산송이와 스코리아로 뒤덮여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독특한 지형 위로 하이킹을 하거나 ATV(4륜 바이크),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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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조망
무료날씨가 맑은 날 미하라산 정상 부근에서는 후지산의 장엄한 모습과 이즈 반도, 그리고 크고 작은 이즈 제도의 섬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의 풍경이나 아침 일찍 깨끗한 시야에서 보는 경치는 감탄을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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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산 화구 전망 지점 (오하치메구리 코스 내)
직경 약 300-350m, 깊이 약 200m에 달하는 거대한 분화구의 규모와 화산 활동의 흔적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관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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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조망 포인트 (오하치메구리 또는 정상 부근)
날씨가 좋은 날, 미하라산의 화산 지형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후지산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눈 덮인 겨울철 후지산은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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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바쿠(뒷사막)의 검은 모래 언덕
검은 화산재와 스코리아로 뒤덮인 광활하고 독특한 사막 풍경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는 시야가 매우 제한된다.
오하치메구리(분화구 순환 코스)는 자갈과 모래가 많은 비포장길이므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산정상은 기온 변화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방풍 및 보온 기능이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미하라산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으므로,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는 코스를 미리 계획한다. (예: 산정구치 출발 코스, 오시마 온천 호텔 출발 코스 등)
미하라산 방면으로 가는 버스 운행 횟수가 적을 수 있으므로,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거나 렌터카, 택시 이용을 고려한다.
산정구치나 등산로 주변에는 매점이나 자판기가 없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음료수와 간식을 미리 준비한다.
화산 활동 지역이므로,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 섬 곳곳에 화산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다.
접근 방법
🚢 페리/제트포일 이용
- 도쿄 다케시바 부두 또는 아타미에서 도카이키센(東海汽船) 페리 또는 제트포일 탑승하여 이즈오섬 오카타항 또는 모토마치항 도착.
- 도쿄에서 제트포일 약 1시간 45분, 아타미에서 약 45분 소요.
- 오카타항 또는 모토마치항 도착 후 버스 또는 택시 이용.
도착 항구는 당일 날씨 및 해상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항공편 이용
-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이즈오섬 공항(오시마 공항)까지 ANA 항공편 이용 (약 35분 소요).
- 오시마 공항은 모토마치 근처에 위치.
🚌 섬 내 버스 이용
- 오시마 버스가 오카타항/모토마치항과 미하라산 산정구치(등산로 입구)를 연결.
- 페리 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가 운행되나, 운행 횟수가 적을 수 있으므로 시간표 확인 필요.
오시마 온천 호텔을 경유하는 노선도 있다.
🚕 택시/렌터카 이용
- 택시 이용 시 오카타항-모토마치항 약 2,400엔, 오카타항-미하라산 약 5,100엔 (9인승 기준).
- 렌터카는 섬 전체를 둘러보기에 편리하나, 일본어 구사 능력이 필요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이즈오섬 동백꽃 축제 (伊豆大島椿まつり)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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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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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미하라산은 1920년대부터 투신자살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한때 매주 여러 건의 자살이 발생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1933년 마츠모토 키요코라는 여학생의 투신 사건 이후 모방 자살이 급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후 당국은 자살을 막기 위해 분화구 주변에 펜스를 설치했다.
1986년 미하라산 대분화 당시, 폭발하는 분화구 앞에서 촬영하던 아오키 아키라라는 사진작가의 실루엣이 후지TV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다. 이 모습이 마치 화산 폭발 중 사람이 걸어 다니는 것처럼 보여 일종의 도시전설처럼 회자되기도 했다.
이즈오섬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막'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명인 우라사바쿠(裏砂漠, 뒷사막)가 있다. 이곳은 일반적인 모래사막이 아니라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검은색 화산송이(스코리아)로 뒤덮인 독특한 지형이다.
미하라산은 100년에서 150년 간격으로 주요 분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고질라 (The Return of Godzilla, 1984)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미하라산이 고질라의 감옥으로 사용된다. 분화구로 떨어진 고질라가 용암 속에 갇히는 장면이 등장한다.
고질라 vs 비올란테 (Godzilla vs. Biollante, 1989)
전편에서 미하라산에 갇혔던 고질라가 화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다시 풀려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메라 (Gamera, the Giant Monster, 1965)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군대가 거대 괴수 가메라를 미하라산으로 유인하여 섬에 건설된 거대 로켓에 가두는 장면이 나온다.
링 (Ring, 소설 및 영화)
스즈키 코지의 소설 '링'과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에서 야마무라 시즈코(사다코의 어머니)가 자신의 초능력으로 미하라산의 분화를 예언했다. 이후 초능력 시연 실패와 딸 사다코의 사건으로 절망한 시즈코는 미하라산 분화구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일부 리뷰에서는 사다코의 유해가 미하라산에 있다는 언급도 있다.
이거 그리고 죽어 (これ描いて死ね)
만화가 토요다 미노루의 작품으로, 작가가 어린 시절 살았던 이즈오섬이 주요 무대로 등장하며 미하라산을 비롯한 섬의 관광 명소와 지명 등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포켓몬스터 (Pokémon)
게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관동지방에 등장하는 홍련섬(Cinnabar Island)의 모티브가 된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홍련섬 역시 화산섬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