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천사(칸센지)

이곳은 전국시대의 유명한 다이묘였던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아들, 이마가와 우지자네와 그 후손들의 보리사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사찰이 위치한 스기나미구 '이마가와'라는 지명은 바로 이 이마가와 가문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오케하자마 전투 이후 가세가 기울었던 이마가와 가문은, 훗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비호 아래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에도 시대 동안 막부의 고케(高家)로서 그 명맥을 이어갔다고 한다.

경내에는 이마가와 우지자네가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지는 와카(和歌, 일본 전통 시)가 보존되어 있다는 언급도 있다.

한때 '카이도이치의 유미토리(海道一の弓取り, 동해 제일의 활잡이)'라 불리며 천하에 가장 가까웠던 이마가와 가문의 지난날 영화를 엿볼 수 있는 장소라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