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야 해변(타야카이간)

잔잔한 파도와 넓은 백사장에서 일몰을 감상하거나, 인근 주부 국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연인이나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조용히 해변을 거닐며 사색을 즐기거나, 윈드서핑,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려는 활동적인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모양의 조개껍데기를 줍거나(비치코밍), 한적한 곳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이세만 너머 스즈카 산맥 위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서는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식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해변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가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주변에 화장실이나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장시간 머무르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