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텐진구 신사(핫토리텐진구)

한큐 다카라즈카 본선 핫토리텐진역의 우메다 방면 승강장에는 신사의 신목(御神木)이 지붕을 뚫고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역 건설 당시 신사의 경내에 역이 들어서게 되면서 신목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얘기가 있다.

경내에 있는 도요나카 에비스샤의 신전 건물은 원래 산토리 창업자인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의 저택 내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도요나카 에비스 축제에서 봉사하는 후쿠무스메(福娘)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데, 1997년에는 처음으로 외국인이 선발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유학생을 위한 별도 선발 인원이 마련되어 매년 외국인 후쿠무스메가 활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에도 시대에 봉납된 산가쿠(算額) 3점이 남아있으며, 이는 당시 수학 문제와 풀이를 적어 신사나 절에 봉납하던 풍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도요나카시 지정 유형 민속 문화재이다.

경내에는 도요나카시와 관련된 세 명의 문화인(서예가 니시다 오도, 화가 야노 하시무라, 가인 야스다 세이후)을 기리는 '도요나카 3대 문화인 비'가 1990년에 세워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