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이와미 은광 Iwami Ginzan Silver Mine 石見銀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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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과거 일본 최대 은광의 역사적 흔적과 잘 보존된 광산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문화유산 탐방객, 그리고 고즈넉한 전통 마을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과거 은광 채굴의 중심지였던 류겐지마부 셔갱도를 직접 탐험하고, 에도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오모리 긴잔 마을의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으며, 이와미 은광 세계유산 센터에서 은광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학습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일반에게 공개된 류겐지마부 갱도의 규모가 예상보다 작거나, 외국어 안내 서비스가 부족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류겐지마부 갱도 탐험
성인 410엔 (변동 가능)과거 은광 채굴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핵심 탐방 코스이다. 안전모를 착용하고 서늘한 갱도 안을 걸으며 수백 년 전 광부들의 노고를 느껴볼 수 있다.
오모리 긴잔 전통 마을 산책
무료 (일부 시설 입장료 별도)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잘 보존된 광산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고즈넉한 거리를 따라 늘어선 전통 가옥, 상점, 사찰 등을 둘러보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미 은광 세계유산 센터 관람
입장료 별도 (센터 내 전시관)은광의 역사, 채굴 기술, 문화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이다.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이와미 은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류겐지마부 갱도 입구
수백 년 된 갱도의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주변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오모리 긴잔 마을 거리
잘 보존된 에도 시대 전통 가옥들과 고즈넉한 골목길은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라칸지 오백나한 석불군
동굴 암벽에 조각된 수많은 나한상들의 독특하고 장엄한 모습은 인상적인 사진 촬영 대상이다.
방문 팁
갱도 탐험 시에는 제공되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천장이 낮은 구간이 많아 머리를 부딪힐 위험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탐방 전에 이와미 은광 세계유산 센터를 방문하면 은광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사전 지식을 쌓아 더욱 의미 있는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광산 마을과 류겐지마부 갱도까지는 거리가 상당하므로(약 2~3km), 전동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여료는 2시간에 약 700엔 정도입니다.
일부 시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입장료 할인이 제공될 수 있으니, 여권을 지참하고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갱도 내부가 외부보다 훨씬 시원하여(약 10도 내외) 더위를 피하기에 좋습니다. 반대로 다른 계절에는 다소 쌀쌀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공개된 류겐지마부 외에 오오쿠보 마부(大久保間歩)는 하절기에 한해 사전 예약 가이드 투어로만 탐방할 수 있습니다.
500엔으로 이용 가능한 '원코인 가이드' 투어(주로 일본어 진행)를 이용하면 더욱 상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모리 다이칸쇼 터 근처 주차장은 협소하므로, 만차 시에는 이와미 은광 세계유산 센터 주차장을 이용하고 셔틀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JR 산인 본선 오다시역(大田市駅)에서 이와미 교통 버스 '이와미 은광행(石見銀山行き)' 탑승, '오모리 다이칸쇼아토(大森代官所跡)' 또는 '이와미 은광 공원(石見銀山公園)', '세계유산센터(世界遺産センター)' 정류장 하차 (약 25~30분 소요).
- JR 니마역(仁万駅)에서도 버스가 있으나 운행 편수가 적다 (하루 4편).
- 히로시마 버스 센터에서 고속버스 이와미 은광행 탑승 가능 (하루 2편).
버스 시간표는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산인 자동차도(山陰自動車道) 오다추오/산베산 IC(大田中央・三瓶山IC)에서 약 20분.
- 주차는 주로 이와미 은광 세계유산 센터 주차장(무료)을 이용하며, 여기서부터는 셔틀버스(유료), 도보, 자전거 대여 등으로 이동한다.
- 오모리 다이칸쇼 터 인근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공간이 협소하다. 마을 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제한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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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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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에도 시대에 '이와미 은광 쥐잡이(石見銀山ねずみ捕り)'라는 이름의 쥐약이 일본 전역에서 매우 유명했다고 한다. 이 쥐약은 강력한 독성을 지닌 삼산화비소 화합물로 만들어졌으며, '고양이 필요 없음(猫いらず, 네코이라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가부키, 괴담, 라쿠고 등 대중문화에서도 주요 소재로 다뤄질 만큼 인지도가 높았다.
흥미롭게도 이 유명한 쥐약은 실제 이와미 은광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와미 은광에서는 비소가 산출되지 않았으며, 실제로는 같은 시기 이와미노쿠니(石見国) 내 다른 광산인 사사가타니 광산(笹ヶ谷鉱山)에서 산출된 비소 화합물로 만들어졌다. 상품화 과정에서 당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와미 은광의 이름을 빌려 판매한 것으로, 그만큼 이와미 은광의 브랜드 가치가 높았음을 보여주는 일화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정작 비소가 생산되지 않던 이와미 은광이 은 생산량 감소 이후에는 오히려 쥐약 생산지로 오해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