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의 왕녹나무(다케오노오쿠스)

수령 3000년의 거대한 녹나무가 자아내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자연 애호가나 영적인 장소를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신성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려는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다케오 신사에서 시작되는 운치 있는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녹나무에 다가갈 수 있고, 펜스 너머로나마 그 장엄한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나무 주변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명상하거나 자연의 경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

현재 나무 보호를 위해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나무의 웅장함을 바로 앞에서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또한, 경사진 길이 일부 포함되어 있고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러울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