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시 신사(다나시진자)

다나시 신사 경내에는 쇼와 시대를 풍미했던 명 스모 선수 다이호 요코즈나(大鵬幸喜)가 봉납한 스모 도장이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신사 본전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용 조각은 에도 시대 후기의 유명한 궁중 조각가였던 시마무라 슌표(嶋村俊表)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오룡신은 각각 건강, 재물, 승리, 예술, 가정 평화 등 다른 효험을 지니고 있으며, 오행 사상에 따라 각 방위를 수호한다고 믿어진다.

경내에는 '나데류(撫で龍)'라고 불리는 용 조각상이 있는데, 이 용을 어루만지면 운기가 상승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신사에서는 '우코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우코츠케이(烏骨鶏, 오골계)를 사육하고 있어, 참배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나시 신사가 위치한 니시토쿄시 출신의 유명 연예인이 있다는 이야기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