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슬 폭포(시라타마노타키)

수폭포로 가는 길은 돌계단과 흙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비가 온 후에는 매우 미끄러우므로 반드시 등산화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여름철 방문 시 모기나 부요(蚋) 등 벌레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벌레 퇴치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는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는 화장실이 있지만, 폭포 주변에는 다른 편의시설이 없으므로 필요한 용무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미리 해결하는 것이 편리하다.

많은 방문객이 주차장에서 가까운 암폭포만 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으나, 흰구슬 폭포의 진정한 매력은 위쪽에 있는 수폭포이므로 시간을 내어 꼭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폭포로 향하는 마지막 약 900m 구간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도로 폭이 좁다. 마주 오는 차량에 대비하여 항상 서행하고, 적절한 공간에서 서로 양보하며 운전해야 한다.

폭포의 수량은 강우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가뭄 시기에는 물줄기가 약할 수 있으니, 웅장한 폭포를 기대한다면 비가 온 다음 날이나 장마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