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사이다이지 Saidai-ji Temple 西大寺 |
|---|---|
| 🗺️ 소재지 | |
개요
사이다이지는 나라 시대의 중요 사찰이자 진언율종의 총본산으로,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비롯한 불교 미술품과 역사적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이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웅장한 본당과 그 안에 모셔진 석가여래입상, 가마쿠라 시대의 뛰어난 초상 조각인 국보 목조 에이손 좌상이 있는 애염당 등을 둘러보며 불교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년 봄과 가을, 신년에 열리는 독특한 전통 다도 의식인 **'오차모리(大茶盛)'**에 참여하여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본당 (중요문화재)
공통배관권 또는 개별 배관료 필요에도 시대 후기(1808년경 완성)에 재건된 대규모 불당 건축물로, 전통적인 양식을 따르면서도 장식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본존인 목조 석가여래입상(중요문화재)과 문수보살 및 협시상 5구(중요문화재)가 봉안되어 있다.

애염당 (나라현 지정 유형문화재)과 국보 에이손 좌상
공통배관권 또는 개별 배관료 필요교토 고노에 가문의 저택 일부를 1762년에 이축한 건물로 알려져 있다. 내부에는 일본 애염명왕상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목조 애염명왕좌상(중요문화재, 비불)과 가마쿠라 시대 초상 조각의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목조 에이손(흥정보살) 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사왕당 (관음당)
공통배관권 또는 개별 배관료 필요1674년에 재건된 건물로, 사이다이지 창건 유래와 관련된 사천왕입상(중요문화재)과 헤이안 시대 후기 작품인 목조 십일면관음입상(중요문화재)을 모시고 있다. 사천왕상의 발밑 사귀(邪鬼)는 창건 당시의 것으로 전해진다.
방문 팁
2022년 4월 1일부터 공통배관권 제도가 시행되어, 본당, 애염당, 사왕당 중 한 곳에서 요금을 지불하면 세 곳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산 유료화 조치로 2022년 1월 20일부터 남문이 폐쇄되었으며, 참배객은 동문과 청정원 동쪽 통로만 이용 가능하다.
애염당에 봉안된 목조 애염명왕 좌상은 비불로, 매년 10월에서 11월경에만 특별 공개된다.
국보 및 중요문화재가 다수 소장된 취보관(聚宝館)도 함께 관람하면 사이다이지의 역사와 미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개관일 및 시간 확인 필요)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 긴키닛폰테쓰도(近畿日本鉄道) 나라선(奈良線)·교토선(京都線)·가시하라선(橿原線)이 교차하는 다이와사이다이지역(大和西大寺駅)에서 하차한다.
- 다이와사이다이지역 남쪽 출구(南口)에서 동쪽 방향으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역에서 사찰까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찾아가기 쉽다.
축제 및 이벤트
오차모리 (大茶盛)
역사적 배경
10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사이다이지라는 이름은 '동쪽에 있는 큰 절'이라는 의미의 도다이지(東大寺)에 대응하여 '서쪽에 있는 큰 절'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창건 당시 탑은 팔각칠층탑으로 계획되었으나, 공사 도중 사각오층탑으로 변경되어 건립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가마쿠라 시대 중흥조 에이손 스님은 당시 부패했던 일본 불교계에 경종을 울리며 계율의 부흥에 힘썼을 뿐 아니라, 빈민 구제와 병자 구휼 등 오늘날의 사회 복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전통 행사인 '오차모리'에 사용되는 거대한 찻잔은 그 크기와 무게 때문에 혼자 들기 어려워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차를 마시는데, 이는 '일미화합(一味和合)' 즉,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한다는 불교적 가르침을 상징한다.
사왕당에 모셔진 사천왕상의 발밑에 있는 사귀(邪鬼) 조각은 창건 당시인 나라 시대의 것이지만, 정작 사천왕상 본체는 가마쿠라 시대와 무로마치 시대에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국보인 목조 에이손 좌상의 내부에서는 에이손 스님 본인의 치아와 손톱, 그리고 부모님의 유골을 비롯한 수많은 경전, 문서, 공예품 등이 발견되었다. 이는 에이손 스님에 대한 존경심과 당시의 매납 신앙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