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하시마 섬(단도) Hashima Island (Gunkanjima) 端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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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독특한 폐허 경관과 근대 산업 유산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탐방객 및 건축 애호가, 또는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가이드가 동반하는 투어를 통해 섬의 일부 제한된 구역을 걸으며 과거 번성했던 탄광 시설과 주거 공간의 흔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고, 해상에서는 섬 전체의 독특한 실루엣을 조망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기상 조건에 따라 상륙이 불가능한 경우가 잦고, 방문하더라도 관람 구역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또한, 섬의 역사 중 강제 징용과 관련된 설명이 부족하거나 왜곡되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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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탄광 도시 탐방
투어 요금에 포함과거 번성했던 탄광 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독특한 폐허 경관을 직접 볼 수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섬의 역사, 과거 주민들의 생활상, 그리고 탄광 산업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는 무인도가 된 섬의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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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바라보는 '군함도' 전경
투어 요금에 포함페리 투어를 이용하면 섬 주위를 돌며 다양한 각도에서 단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각도에서 바라보면 섬의 모습이 마치 군함(일본 해군 전함 '토사')과 흡사하여 '군함도'라는 별명이 붙게 된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상륙이 불가능한 날에도 해상 관람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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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물 유구 관찰
투어 요금에 포함1916년에 건설된 일본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고층 아파트인 '30호동'을 비롯한 다양한 근대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이 건물들은 당시의 건축 기술과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적인 풍화와 노후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단, 안전 문제로 건물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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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제2/제3 견학 광장 (관람 데크)
지정된 관람 데크에서는 섬의 주요 폐허 건물군을 다양한 각도에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30호동 아파트와 주변 시설물들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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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잔교 및 선착장 주변 (승하선 시)
배에서 내리거나 탈 때, 섬으로 이어지는 돌핀 잔교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섬의 입구를 상징하는 장면을 포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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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페리 위)
섬 주위를 유람하는 페리 위에서는 '군함도'라는 별칭에 걸맞은 섬 전체의 실루엣과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섬의 서쪽에서 바라볼 때 가장 군함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방문 팁
날씨에 매우 민감하므로 방문 며칠 전부터 기상 예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파도가 높지 않은 날을 선택하여 예약하는 것이 상륙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여러 투어 회사들이 각기 다른 특징(선박 크기, 출발 시간, 부가 서비스, 한국어 지원 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필요에 맞는 업체를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승선 시 배의 오른쪽 좌석이 섬으로 접근하거나 섬 주변을 관람할 때 경치를 보기에 더 유리하다는 경험담이 있다.
섬 내부에는 화장실이나 매점이 전혀 없으므로, 승선 전에 반드시 화장실을 이용하고 필요한 음료 등은 미리 준비하거나 선내 자판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천 시 섬 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우산 사용이 금지된다. 대신 선내 또는 현장에서 우의(레인코트)를 판매(약 200엔)하거나 대여해주므로 이를 이용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운동화 등 굽이 낮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이힐이나 슬리퍼 등은 부적합하다.
일부 투어는 특정 요일에만 영어 또는 중국어 가이드를 운영하므로, 외국어 안내가 필요하다면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강하고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용품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일부 투어 회사에서는 밀짚모자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선박 이용
단도(하시마 섬)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선박이다. 나가사키항을 비롯한 인근 항구에서 출발하는 관광 투어선을 이용해야 한다. 개인 선박이나 낚싯배 등을 이용한 무단 상륙은 금지되어 있다.
- 출발지: 주로 나가사키항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 투어 회사: 군함도 컨시어지, 야마사 해운, 다카시마 해상교통 등 여러 회사가 상륙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 소요 시간: 나가사키항에서 단도까지 편도 약 4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된다.
- 예약: 사전 온라인 예약이 권장되며,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상륙 조건 및 제한
기상 악화 시(풍속 초속 5m 초과, 파고 0.5m 초과, 시정 500m 이하 중 하나라도 해당 시)에는 돌핀 잔교를 이용할 수 없어 섬에 상륙이 불가능하다. 상륙이 가능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지정된 견학 통로와 광장 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연간 상륙 가능일은 약 100일 정도로 예상된다.
축제 및 이벤트
단지마 신사 예제 (야마가미 마츠리, 山神祭)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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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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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단도(하시마 섬)의 별칭인 '군함도'는 섬의 전체적인 모습이 일본 해군의 전함 '토사(土佐)'와 닮았다고 하여 다이쇼 시대(1912~1926년)부터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전해진다.
1945년 6월 11일, 미 해군 잠수함 '티란테(USS Tirante)'호가 섬 근처에 정박 중이던 석탄 운반선 '하쿠주마루(白寿丸)'를 어뢰로 격침시켰는데, 이 사건이 '미군이 단도를 실제 군함으로 착각하여 공격했다'는 이야기로 와전되어 퍼지기도 했다.
과거 섬에는 병원, 초·중학교, 영화관 '쇼와칸', 파칭코 가게, 유일한 사찰이었던 '센푸쿠지(泉福寺)'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었다. 특히 영화는 나가사키 시내보다 먼저 개봉되어, 이를 보기 위해 외부에서 배를 타고 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섬에는 식물이 매우 귀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본토에서 흙을 가져와 건물 옥상에 정원을 만들거나 가정에서 선인장을 비롯한 관엽식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주부들 사이에서는 꽃꽂이가 인기 있는 취미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1960년 인구 최성기 시절에는 0.063㎢의 좁은 면적에 5,267명이 거주하여 인구 밀도가 ㎢당 83,600명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도쿄 특별구의 9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섬 안에 있는 건물 중 유일하게 개인 욕실이 딸린 집은 광업소 소장 사택(5호동)과 일부 간부용 사택(3호동 등)뿐이었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공동 목욕탕을 이용했다. 화장실도 대부분 공동이었으며, 폐광 직전에는 일부 가구에 수세식 화장실이 도입되었다.
섬 남단에 위치한 '히젠 단도 등대(肥前端島灯台)'는 폐광으로 섬 전체의 불이 꺼지면서 항해 안전을 위해 1975년에 처음 설치되었다. 현재의 등대는 1998년에 강화 플라스틱으로 재건된 2대째 등대이다.
대중매체에서
녹색 없는 섬 (緑なき島)
단도(하시마 섬)을 배경으로 한 초기 영화 중 하나이다.
007 스카이폴 (Skyfall)
악당 라울 실바의 본거지인 폐허의 섬 '데드 시티'의 모델이 되었다. 실제 촬영은 세트에서 이루어졌으나,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실사 영화
영화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군함도 (軍艦島)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징용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이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허구적 내용으로 논란이 있었다.
B'z - MY LONELY TOWN
싱글 앨범의 디스크 자켓 및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몽타주 삼억엔 사건 기담 (モンタージュ 三億円事件奇譚)
후쿠시 소타 주연의 후지TV 드라마로, 단도(하시마 섬)가 사건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며 로케이션 촬영이 이루어졌다.
바다에 잠든 다이아몬드 (海に眠るダイヤモンド)
카미키 류노스케 주연의 TBS 드라마로, 1955년 단도(하시마 섬)를 배경으로 한다.
SIREN2 (サイレン2)
SCE에서 개발한 호러 게임으로, 이야기의 주 무대인 '야미섬(夜見島)'은 단도(하시마 섬)를 모델로 하였다.
공공광고기구 (現 AC 재팬) 공익광고 '인영 없음 (군함도)'
자원 문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TV CM 및 신문 광고. 폐허가 된 섬을 통해 자원 절약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