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 기온 야사카 신사

신사 경내에는 참배객들의 사마귀(일본어로 이보) 제거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는 '이보토리이와(イボ取り岩)'라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있다.

원래 이 신사는 '고쿠라노 기온상(こくらのぎおんさん)'이라는 애칭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불렸다고 한다.

신사 내 손을 씻는 장소인 데미즈야(手水舎)는 전통적인 국자 방식이 아닌, 손을 대면 물이 나오는 현대적인 자동 센서 방식으로 되어 있어 일부 방문객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본전 앞에는 참배객들이 동시에 기원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방울과 방울끈이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며, 이는 많은 참배객을 고려한 구조로 여겨진다.

경내에서 고양이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후쿠오카현 지정문화재인 석조 도리이는 상부의 가로 목 세 층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무로마치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있다.

결혼식이나 피로연 장소로도 이용되며, 장례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의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