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히고 혼묘지 Honmyoji Temple 肥後 本妙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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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이곳은 가토 기요마사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르거나 일본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탐방객, 혹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과 전망을 즐기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여성이나 1인 여행객의 경우, 사찰로 향하는 길에 묘지가 있고 일부 구간이 외지다는 점을 인지하고 낮 시간대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인왕문과 벚나무가 늘어선 참배로를 따라 걸으며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가파른 흉돌계단을 올라 가토 기요마사를 모신 정토묘를 참배할 수 있다. 또한, 보물관에 소장된 중요 문화재를 관람하거나, 더 높은 곳에 위치한 가토 기요마사 동상까지 올라가 구마모토 시내를 조망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다만, 주요 시설까지 이어지는 계단이 많고 경사가 가팔라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으며,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사찰 입구까지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흉돌계단 (胸突雁木)과 석등롱
본당으로 향하는 길에 나타나는 176단의 가파른 돌계단으로, '가슴을 찌를 듯 힘들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단 중앙과 양옆으로는 신자들이 기증한 수많은 석등롱이 줄지어 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정토묘 (浄池廟)와 가토 기요마사 동상
본당 위편에 위치한 정토묘는 가토 기요마사를 모신 묘소이다. 정토묘 뒤편으로 300단의 돌계단을 더 오르면 창을 들고 긴 에보시 형태의 투구를 쓴 위풍당당한 가토 기요마사 동상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구마모토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보물관 (宝物館)
성인 300엔정토묘 근처에 위치한 보물관에는 가토 기요마사의 유품을 비롯하여 가토 가문 및 호소카와 가문 관련 문서, 서화, 공예품, 갑옷 등 약 1,400점의 귀중한 자료가 소장 및 전시되어 있다.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가토 기요마사 동상 앞 전망대
구마모토 시내 전경과 함께 웅장한 가토 기요마사 동상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흉돌계단 (胸突雁木)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과 양옆으로 도열한 수많은 석등롱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거나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좋다.

벚꽃 시즌의 참배로
봄이 되면 참배로 양옆의 벚나무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이룬다. 특히 '벚꽃 등롱 축제' 기간에는 등불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본당이나 가토 기요마사 동상 인근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있어, 경사가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든 경우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찰 사무소에서 고슈인(御朱印)을 받을 수 있으며, 글자 수가 많거나 혼잡 시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돈샤에 축제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며,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지므로 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사찰 경내를 둘러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구마모토 시영전차 B계통(B系統)을 타고 '혼묘지입구역(本妙寺入口電停, B3)'에서 하차한다.
- 하차 후 서쪽 방향으로 약 1.1km (산문까지 약 400m)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본당까지는 추가적인 도보와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혼묘지입구역은 2011년 3월 1일까지 '혼묘지마에(本妙寺前)' 역이었다.
🚌 버스 이용 시
- 구마모토 도시버스(熊本都市バス):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熊本桜町バスターミナル)에서 '가키하라코민칸유키(柿原公民館ゆき)' 노선 탑승 후 '혼묘지마에(本妙寺前)'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서쪽으로 약 900m (산문까지 약 200m) 도보 이동.
- 규슈 산코버스(九州産交バス):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에서 '가와치온센유키(河内温泉ゆき)' 노선 탑승 후 '하나조노(花園)'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북쪽으로 100m, 서쪽으로 약 200m 도보 이동.
🚗 자가용 이용 시
- 규슈 자동차 전용도로(九州自動車道) 구마모토 인터체인지(熊本インターチェンジ)에서 약 10km 거리이다.
- 사찰 경내 본당 근처 및 정토묘 아래쪽, 그리고 가토 기요마사 동상 아래쪽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일부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거나 특정 시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돈샤에 (頓写会)
벚꽃 등롱 축제 (桜灯籠祭り, 사쿠라토로 마츠리)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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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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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혼묘지를 처음 세운 가토 기요마사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침략의 선봉장 중 한 명으로, 그의 사찰이 일본 내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인 방문객에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토 기요마사를 모신 정토묘(浄池廟)의 높이는 그가 축성한 구마모토 성 천수각의 높이와 같게 만들었다는 설이 구마모토 지역민들 사이에서 전해진다.
예로부터 본묘지 참배로 주변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았으며, 이는 1940년 '본묘지 사건'이라는 강제 이주와 관련된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경내에서는 종종 길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방문객들에게 작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왕문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복구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수리되어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대중매체에서
NHK BS 프리미엄 '닛폰 세로주단 마음의 여행' (こころ旅)
2018년 봄 시즌 방송에서 배우 히노 쇼헤이가 시청자의 편지를 받고 히고 혼묘지를 방문하여, 300계단을 올라 가토 기요마사 동상을 배경으로 편지를 읽는 장면이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