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키 천주당·키리시탄 자료관(도자키텐슈도키리시탄시료칸)

한때 유네스코 세계유산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키리시탄 관련 유산'의 구성 자산 후보였으나, 현재는 미사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는 자료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제외되고 '세계유산의 구성 자산과 일체적으로 보존·계승해 나갈 자산'으로 분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 건축 당시 사용된 건축 자재 중 일부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운반해 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고토 섬 각지에 흩어져 살던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성당 앞 해안까지 직접 노를 저어 모였다고 한다.

오래전에는 정기적으로 미사가 열렸으며, 미사를 집전할 때는 자료관의 전시물들을 한쪽으로 옮기고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다.

고토 출신의 일본 26위 성인 중 한 명인 성 요한 고토의 유해가 마카오를 거쳐 이곳에 돌아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목, 간조 시에는 '린고이시(사과돌)'라고 불리는 두 개의 둥근 돌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