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가야토 정원 (殿ヶ谷戸庭園)

무사시노 대지의 자연 지형을 살린 아름다운 일본 전통 정원의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저렴한 입장료와 역에서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수목 사이를 거닐거나, 단구절벽 아래 용수가 만들어낸 연못과 작은 폭포, 울창한 대나무 숲 등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고요테이(紅葉亭)라는 정자에서 연못을 포함한 정원 풍경을 조망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정원 내부에 식수대를 제외한 식음료 판매 시설이나 자판기가 없다는 점과 일부 경로에 고르지 않은 길과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관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