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치 한페이타 옛집과 무덤(다케치 한페이타 규타쿠 오요비 하카)

막부 말기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중요 인물 다케치 한페이타의 생애와, 그가 활동했던 도사 번의 역사적 배경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연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일본 근대사 전환기의 주요 사건 및 사상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옛집의 소박하면서도 역사적 무게가 느껴지는 외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인접한 언덕에 자리한 즈이잔 신사와 그 위에 있는 다케치 한페이타 부부의 무덤을 찾아 참배하며 그의 삶을 기릴 수 있다. 또한, 부지 내에 마련된 작은 규모의 즈이잔 기념관에서 그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그가 이끌었던 도사 근왕당의 활동에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옛집은 현재 일반인이 거주하는 사유지로 지정되어 있어 내부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고 외관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종종 언급된다.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는 묘소 주변의 관리가 때때로 미흡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