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온가쿠지)

사찰 이름은 '음악 사(온가쿠지)'이지만, '음악'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찾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다. 오히려 수국이나 엔쿠 불상으로 더 유명하다.

상주하는 주지 스님이 없어 지역 주민들(자치회)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로 인해 고슈인 수령이나 엔쿠 기념관 개방이 축제 등 특정 기간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엔쿠 불상 연구의 권위자인 하세가와 키미시게(長谷川公茂) 선생의 연구가 시작된 장소로도 알려져, 엔쿠 불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반딧불이도 볼 수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수국 시즌에는 반딧불이도 날아다닌다는 언급도 있다.

본당에 모셔진 약사여래상은 도난 방지를 위해 복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경내에는 눈 건강에 효험이 있다는 야나기다니 관음(柳谷観音)도 모셔져 있다고 한다.

6월 초순에는 경내 사라쌍수(沙羅双樹) 나무가 만개하여 볼 만하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생명의 나무'로 여겨지며, 젊음과 부활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