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건장사 (建長寺) Kenchō-ji 建長寺 (けんちょう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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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일본 선종 불교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일본 불교 문화나 정원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범종을 비롯한 여러 중요 문화재 건축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거나 사찰 뒤편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 한소보 신사와 전망대에서 가마쿠라 시내와 멀리 후지산까지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좌선회에 참여하여 선종 수행의 일부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500엔)가 인근 다른 사찰에 비해 다소 높다고 느낄 수 있으며, 간혹 일부 건물이 보수 공사 중일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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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몬 (三門) 및 국보 범종 (梵鐘)
1754년에 재건된 웅장한 산몬(三門)은 중요문화재로, 너구리가 승려로 변신해 건립 기금을 모았다는 전설로 '다누키몬(狸門)'이라고도 불린다. 산몬 오른쪽에는 1255년에 주조된 국보 범종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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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 (仏殿) 및 핫토 (法堂)의 건축미와 용 그림
중요문화재인 불전에는 지조보살상이 모셔져 있으며, 그 뒤의 핫토(법당)는 동일본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핫토 천장에는 2003년에 그려진 박력 넘치는 용 그림(운룡도)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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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보 (半僧坊) 신사 및 전망대에서의 조망
사찰 뒤편 언덕을 15-20분 정도 올라가면 건장사의 수호신을 모신 한소보 신사에 다다른다. 이곳에는 여러 텐구(天狗) 조각상이 있으며, 신사 위쪽 전망대에서는 가마쿠라 시내와 바다,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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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보 전망대
가마쿠라 시내, 유이가하마 해변, 그리고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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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법당) 내부 천장 용 그림
거대한 용이 그려진 천장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예술 작품이며, 독특한 구도로 촬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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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방장) 뒤편 정원 (신지이케 연못)
무소 소세키가 설계한 '心'자 모양의 연못과 아름다운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500엔이며, 일부 리뷰에 따르면 현금만 가능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내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혼잡한 시기에는 일찍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한소보 신사와 전망대까지는 약 15~20분 정도의 등산이 필요하며, 계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맑은 날 한소보 전망대에서는 후지산과 가마쿠라 시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니 날씨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마쿠라 시내 중심가의 다른 사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편이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좌선회가 열리니,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사찰 경내가 넓고 볼거리가 다양하므로, 최소 2시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핫토(법당) 뒤편의 호조(방장) 건물은 신발을 벗고 내부로 들어가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JR 요코스카선(横須賀線) 기타카마쿠라역(北鎌倉駅) 하차 후 도보 약 20분.
- JR 요코스카선 가마쿠라역(鎌倉駅) 하차 후 버스 이용 (약 10분 소요, 겐초지(建長寺) 정류장 하차).
기타카마쿠라역에서 건장사까지 가는 길은 인도가 좁고 차량 통행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버스 이용 시
- 가마쿠라역 동쪽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게이큐 버스(京急バス) [鎌24] 계통 등을 이용하여 '겐초지(建長寺)' 정류장 하차.
🚗 자가용 이용 시
- 경내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이나 관광 시즌에는 혼잡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몬 가지와라 세가키에 (三門梶原施餓鬼会)
정기 좌선회 (Zen Meditation Sessions)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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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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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건장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선종 수행 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창건 당시에는 49개의 탑두 사원(부속 사찰)을 거느린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산몬(三門)은 '다누키몬(狸門, 너구리 문)'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너구리가 승려로 변신하여 산몬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으는 것을 도왔다는 민간 전설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내에 있는 수령 약 750년 된 향나무(柏槇, 비아쿠신)들은 창건자인 란케이 도류가 중국에서 직접 가져온 묘목이라고 전해진다.
핫토(法堂) 천장에 그려진 거대한 용 그림은 2003년 일본화가 고이즈미 준사쿠(小泉淳作)에 의해 그려진 비교적 현대의 작품으로, 이 때문에 핫토는 '류오덴(龍王殿)'이라고도 불린다.
사찰 뒤편 언덕에 있는 한소보(半僧坊)는 원래 시즈오카현 호코지(方広寺)의 수호신(鎮守)이었으나, 1890년 당시 주지였던 아오조라 칸도(Aozora Kandō)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와 건장사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국물 요리 중 하나인 '겐친지루(建長汁)'의 발상지가 바로 건장사라는 설이 있다. 수행승들의 건강을 위해 채소와 두부를 넣어 끓인 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산몬 아래에서는 매년 7월 15일(오본)에 '산몬 가지와라 세가키에(三門梶原施餓鬼会)'라는 특별한 장례 의식이 열리는데, 이는 가마쿠라 시대의 무사였던 가지와라 가게토키(梶原景時)의 유령이 나타나 자신을 위한 재를 지내달라고 부탁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