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해변 (프라이아 프레타)

만조 시에는 해변 공간이 매우 협소해지고 물살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물때를 확인하고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해변에는 매점이나 식당 등 공식적인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므로, 마실 물, 간식, 자외선 차단제, 모자 등을 미리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해변 중간쯤 민물 연못 근처에서 '노르마(Norma)'라는 현지인이 카이피리냐를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나, 현금(브라질 헤알)만 사용 가능할 수 있으니 소액을 준비하면 유용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민물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석호가 비교적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공간이 될 수 있다.

해변을 깨끗하게 사용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일부 방문객들이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트는 경우가 있으니,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해변 가장자리나 사람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