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 민속 예술 박물관 (티롤러 폭스쿤스트무제움)

수백 년 전 티롤 지역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독특한 민속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문화 탐방객이나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티롤 지방의 과거 일상과 예술적 표현을 이해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정교하게 재현된 여러 시대의 티롤 전통 목조 가옥(슈투베) 내부를 직접 거닐며 당시의 생활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전통 의상, 섬세한 수공예품, 독특한 종교 미술품, 그리고 일상생활 도구 등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과거 티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깊이 있게 엿볼 수 있다. 인접한 호프키르헤(궁정 교회)로 이어지는 박물관 내 연결 통로를 통해 교회를 또 다른 시각에서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전시 공간의 조명이 다소 어둡거나, 오디오 가이드 없이는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위층 특정 공간에서 오래된 목재나 전시품으로 인한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는 언급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