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안작 기념관 Anzac Memorial Anzac Memor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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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안작 기념관은 호주의 군사 역사와 그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과 그 안에 담긴 상징적인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호주 전쟁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기록들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기억의 전당 (Hall of Memory)
무료기념관 상층부에 위치한 원형 공간으로, 돔 형태의 천장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출신 군인 12만 명을 상징하는 금빛 별들이 빼곡히 박혀 있다. 네 개의 주요 전장(갈리폴리, 프랑스, 팔레스타인, 뉴기니)을 기리는 벽감과 레이너 호프의 부조 작품 '죽은 자들의 행진(The March of the Dead)'이 숙연함을 더한다.

희생 (Sacrifice) 조각상
무료기념관의 심장부인 '침묵의 전당(Hall of Silence)' 중앙, '명상의 우물(Well of Contemplation)' 아래에 놓인 레이너 호프의 대표적인 청동 조각상이다. 전사한 젊은 병사를 그의 어머니, 자매, 아내를 상징하는 세 여인이 방패 위에 받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숭고한 희생과 남겨진 이들의 슬픔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100주년 기념관 확장 (Centenary Extension)
무료2018년 완공된 지하 확장 공간으로, 현대적인 박물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봉사의 전당(Hall of Service)'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뉴사우스웨일스 주 각지에서 입대한 장병들의 출신지를 기념하는 1,701개의 토양 샘플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유물을 통해 호주의 전쟁 역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추천 포토 스팟

반사 연못 (Pool of Reflection)
기념관 북쪽에 위치하며, 기념관 건물과 하늘이 잔잔한 수면에 아름답게 반사되어 촬영하기 좋은 지점이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더욱 극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기념관 외부 조각상들
건물 네 모서리와 동서쪽 입구 상단에 배치된 웅장한 아르데코 양식의 석조 및 청동 조각상들은 기념관의 위엄과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촬영 대상이다.

기억의 전당 내부 돔과 '희생' 조각상
12만 개의 별이 빛나는 돔 천장과 그 아래 '명상의 우물(Well of Contemplation)'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희생(Sacrifice)' 조각상은 기념관의 핵심적인 상징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매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약 15분간의 추모식(Service of Remembrance, Last Post Ceremony 포함)에 참석하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1시에 무료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기념관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예약 권장)
지하층에 위치한 박물관과 도서관(RUSI NSW Library)도 둘러볼 만하며, 특히 도서관에는 방대한 전쟁 및 역사 관련 서적들이 소장되어 있다.
기념관 내부에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 관련 서적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시티 서클(City Circle) 라인의 뮤지엄(Museum)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편리하다.
하이드 파크 남단,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 인근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엘리자베스 스트리트(Elizabeth Street)나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를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기념관 인근에서 하차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안작 데이 (Anzac Day)
현충일 (Remembrance Day)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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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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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안작 기념관은 건축가 브루스 델릿(C. Bruce Dellit)과 조각가 레이너 호프(Rayner Hoff)의 대표적인 합작품으로, 호주 아르데코 건축의 정수로 꼽힌다는 평가가 있다.
기념관 돔 천장을 장식한 약 12만 개의 금빛 별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출신 군인 한 명 한 명을 상징하며, 각 별은 당시 모금 운동을 통해 2실링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설계 당시 레이너 호프가 제안했던 두 개의 대형 청동 조각상 그룹("The Crucifixion of Civilisation 1914", "Victory after Sacrifice 1918")은 나체 여성상 등이 포함되어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설치되지 못한 채 호프 자신에 의해 석고 모형이 파기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기념관 건립은 대공황 시기에 진행되어 참전용사들을 포함한 많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관의 초석에는 "A soldier set this stone(한 군인이 이 돌을 놓았다)"과 "A citizen set this stone(한 시민이 이 돌을 놓았다)"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군인과 시민 모두의 기여로 기념관이 세워졌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