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크가리 (프레이저 섬) K'gari (Fraser Island) K'ga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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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세계 최대 모래섬의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사륜구동 차량으로 해변을 달리거나 수정처럼 맑은 담수호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은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이나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캠핑과 생태 관광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에게도 인기 있는 목적지이다.
방문객들은 75마일 비치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마헤노 난파선과 같은 명소를 탐험할 수 있고, 맥켄지 호수나 일라이 크릭에서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섬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열대우림을 탐험하거나 야생 딩고, 혹등고래(계절에 따라)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륜구동 차량 운전이 필수적이며, 특히 건기에는 모래길이 매우 부드러워져 운전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섬 내 연료나 생필품 가격이 본토보다 비싸고, 야생 딩고 출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일부 관광객용 투어 버스는 승차감이 좋지 않아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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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Boorangoora)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섬 중앙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담수호로, 수정처럼 맑고 푸른 물과 순수한 규사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수영을 하거나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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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마일 비치 (75 Mile Beach)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섬의 동쪽 해안을 따라 약 120km 길이로 펼쳐진 광활한 해변으로, 공식적으로 고속도로로 지정되어 사륜구동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마헤노 난파선, 일라이 크릭, 샴페인 풀스, 인디언 헤드 등 주요 명소가 이 해변을 따라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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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크릭 (Eli Creek)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75마일 비치에 위치한 섬에서 가장 큰 담수천으로, 시간당 수백만 리터의 맑은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방문객들은 나무 데크를 따라 상류로 올라가 물에 몸을 맡기고 하류로 떠내려오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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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1935년 사이클론으로 인해 75마일 비치에 좌초된 과거 호화 여객선 SS 마헤노의 잔해이다. 현재는 녹슨 선체가 해변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사진 촬영 명소이다. 안전상의 이유로 난파선에 올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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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열대우림 (Ancient Rainforests)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크가리 섬은 모래 위에서 자라는 세계 유일의 키 큰 열대우림으로 유명하다. 특히 과거 벌목 산업의 중심지였던 센트럴 스테이션(Central Station) 주변에는 왕굴바 크릭(Wanggoolba Creek)을 따라 고사리, 거대한 나무들이 우거진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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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딩고 (Wild Dingoes)
국립공원 입장료 및 차량 허가증 필요크가리 섬은 호주 동부 해안에서 가장 순수한 혈통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야생 딩고의 중요한 서식지이다. 방문객들은 섬 곳곳에서 딩고를 관찰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반드시 거리를 유지하고 음식물을 주거나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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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 호수 (Lake McKenzie)
투명한 푸른 물과 순백의 규사 해변이 어우러져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물속이나 해변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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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노 난파선 (Maheno Shipwreck)
해변에 자리한 녹슨 난파선은 독특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인상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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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헤드 (Indian Head)
섬 동쪽 끝에 위치한 암석 절벽으로, 정상에서는 75마일 비치와 광활한 바다의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상어나 고래 등 해양 생물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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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풀스 (Champagne Pools)
화산암으로 형성된 천연 암석 풀로, 파도가 바위를 넘어와 부서지며 만드는 하얀 거품이 샴페인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역동적인 파도와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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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피너클스 (The Pinnacles) / 대성당 (The Cathedrals)
다채로운 색상의 모래가 층층이 쌓여 형성된 아름다운 절벽으로,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 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모든 차량은 사륜구동(4WD)이어야 하며, 모래 위 주행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18-25psi로 낮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출발 전후 공기압 조절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75마일 비치는 공식 고속도로로 간주되며, 항공기가 이착륙할 경우 차량은 길을 양보해야 한다. 또한 조수 간만의 차가 크므로 해변 주행 가능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야생 딩고에게 절대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 되며, 음식물은 차량 내부나 잠금장치가 있는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야 한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바다 수영은 상어 출현 및 강한 파도, 이안류 등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맥켄지 호수, 일라이 크릭 등 지정된 담수호나 계곡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다.
차량 허가증(Vehicle Access Permit)과 캠핑 허가증(Camping Permit)은 국립공원 웹사이트 또는 지정된 판매처에서 사전에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섬 내에서는 연료, 식료품, 기타 생필품 가격이 본토보다 상당히 비싸므로, 출발 전에 충분한 양을 준비해 가는 것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휴대폰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비상시를 대비해 위성 전화기나 개인 위치 발신기(PLB) 등을 고려할 수 있다. UHF 라디오도 유용하다.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에 대비해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하고, 충분한 식수를 휴대해야 한다. 모기 및 샌드플라이(모래파리) 방충제도 필수이다.
2020년 대형 산불로 인해 일부 지역의 식생이 복구 중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국립공원 웹사이트 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통제 구역을 준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페리 이용
- 허비 베이 (리버 헤즈 출발): 킹피셔 베이 리조트 또는 왕굴바 크릭(Wanggoolba Creek) 도착. 약 50분 소요.
- 레인보우 비치 (인스킵 포인트 출발): 섬 남단 훅 포인트(Hook Point) 도착. 약 10-15분 소요.
차량 탑승 시 사전 예약이 권장되며, 모든 차량은 4WD여야 한다.
✈️ 항공 이용
- 선샤인 코스트 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경비행기 차터 서비스 이용 가능.
- 75마일 비치가 공식 활주로로 사용되기도 한다 (썰물 시).
🚙 섬 내 이동
- 모든 도로는 비포장 모래길이므로 4WD 차량이 필수이다.
- 개인 차량을 가져오거나 현지에서 4WD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 다양한 4WD 버스 투어 또는 태그얼롱 투어(선두 차량을 따라 운전하는 방식)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차량 운행 허가증(Vehicle Access Permit)을 사전에 구매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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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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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크가리(K'gari)는 원주민 부출라(Butchulla)족의 언어로 '천국(Paradise)'을 의미하며, 그들의 창조 신화에 따르면 아름다운 영혼이 변하여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섬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으로, 약 75만 년에 걸쳐 바다 해류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쌓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가리 섬은 해발 200미터가 넘는 모래 언덕 위에서 키 큰 열대우림이 자라는 지구상 유일한 장소로, 이러한 독특한 생태 환경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
섬에는 100개가 넘는 담수호가 존재하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지하수면보다 높은 곳에 형성된 모래 누층 호수(perched lake)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모래 누층 호수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한다.
75마일 비치(75 Mile Beach)는 공식적으로 고속도로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비행기의 이착륙장으로도 활용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과거 섬에서 벌목된 새티네이(Satinay) 목재 중 일부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건설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크가리 섬에 서식하는 딩고는 호주 동부 해안에 남아있는 딩고 중 유전적으로 가장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고 있는 개체군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