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자의 동굴 (허밋스 케이브)

발레리오 리체티는 브로큰힐에서 한 바텐더에게 실연당한 아픔이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아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는 주로 밤이나 이른 아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작업했으며, 수백 톤의 돌과 흙을 옮겼다고 전해진다.

리체티가 자신의 은신처를 처음 발견했을 때 "나는 에덴동산을 찾았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의 동굴 벽에는 꽃과 배의 닻 문양 등과 함께 기독교적 상징물이나 라틴어 및 이탈리아어로 된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수용소에 있을 때, 그는 도로 건설 방법에 대해 간수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고 한다.

리체티는 환영에 시달렸으며, 특히 하늘에 있는 '남자와 여자'가 자신에게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환상을 보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브로큰힐에서의 비극적인 연애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