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수태 대성당(카테드랄 데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엔카르나시온)

네오클래식 양식의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아르헨티나의 역사적, 종교적 유산을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물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산미겔데투쿠만 시의 중심적인 종교 건축물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려는 신자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바스크 출신 프랑스 건축가 피에르 에체베리가 설계한 성당의 외관과 두 개의 타워, 돔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서면 성모 마리아의 수태를 주제로 한 제단화와 스테인드글라스, 천장화 등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투쿠만 시 최초 설립 당시의 나무 십자가나 그레고리오 아라오스 데 라 마드리드 장군과 같은 역사적 인물의 묘 등 중요한 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의 관리 상태(조명, 음향 시설, 일부 공간의 복원 필요성 등)나 관광객을 위한 안내 부족, 특히 오후 시간대의 불규칙한 개방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