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드 성모 마이너 대성당(바실리카 메노르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메르세드)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50년에 완공된 것이며, 그 이전에도 여러 차례 성당이 건축되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했다고 전해진다.

벨그라노 장군이 봉헌한 지휘봉은 황금 손잡이가 달린 것이었으며, 현재 성당에 전시된 것은 복제품이고 원본은 아르헨티나 육군이 보관 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1943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페드로 파블로 라미레스 장군이 투쿠만을 방문하여 메르세드 성모에게 아르헨티나 군대 장군의 견장과 띠를 봉헌한 바 있다.

성당 내부 천장의 프레스코화는 투쿠만 전투의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가 많다.

이 성당은 '라 빅토리아(La Victoria, 승리)' 본당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투쿠만 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산미겔데투쿠만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4대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