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기억과 인권의 공간 전 ESMA (에스파시오 메모리아 이 데레초스 우마노스 엑스 에스마) (ESMA 기억의 장소 박물관 별도 문의) Espacio Memoria y Derechos Humanos ex ESMA (consultar aparte por Museo Sitio de Memoria ESMA) Espacio para la Memoria y para la Promoción y Defensa de los Derechos Human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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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아르헨티나 현대사의 비극적인 단면과 인권 탄압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연구가나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성인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해군 기술 학교였으나 군부 독재 시절 악명 높은 비밀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현재 국가 폭력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과거 감금 및 고문 장소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을 직접 둘러보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록물, 사진 자료 등을 통해 국가 주도 테러리즘의 실상을 마주하게 된다. 일부 전시관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통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영어 오디오 가이드나 안내 자료도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의 관람을 지원한다.
다만 최근 일부 방문객들은 시설 유지 관리가 미흡하여 일부 건물이 방치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직원 부족으로 인해 충분한 안내를 받기 어렵거나 일부 외국어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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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SMA 비밀 수용소 건물(카지노 데 오피시알레스) 탐방
무료과거 해군 장교들의 숙소였으나, 군부 독재 시절 정치범들을 불법적으로 감금하고 고문하며 살해했던 핵심적인 비밀 수용소 건물이다. 보존된 내부 공간과 희생자들의 흔적,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인간 존엄성 유린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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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돌포 왈쉬 '군사평의회에 보내는 공개서한' 기념 설치물 관람
무료군사정권의 폭압에 맞서다 납치, 살해된 언론인이자 작가 로돌포 왈쉬를 기리는 예술 설치물이다. 그가 목숨을 걸고 작성한 '군사평의회에 보내는 공개서한' 전문이 14개의 유리판에 새겨져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진실을 향한 용기와 저항 정신,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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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권 단체 및 문화 시설 방문
무료 (일부 시설 특별 전시 등은 유료일 수 있음)기억과 인권의 공간 부지 내에는 5월 광장 어머니회, 5월 광장 할머니회, 국립기록보관소, 하롤도 콘티 문화센터 등 다양한 인권 단체와 문화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각 기관들은 자체적인 전시나 교육 프로그램, 문화 행사를 운영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아르헨티나 인권 운동의 역사와 현재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다. 말비나스 박물관도 이곳에 위치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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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데 오피시알레스 건물 외관 및 내부 복도
과거 비밀 수용소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의 분위기와 역사의 흔적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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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돌포 왈쉬 '군사평의회에 보내는 공개서한' 설치물
유리판에 새겨진 서한과 주변 숲의 대비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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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부지 내의 거리와 건물들
과거 군사 시설의 규모와 현재 기억의 공간으로 변화된 모습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방문 전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기(1976-1983)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면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영어 오디오 가이드나 휴대폰 앱을 통한 오디오 투어(영어 지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말에는 가이드 투어가 운영되며, 일부는 영어로 진행되기도 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미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지가 넓고 여러 건물에 전시가 분산되어 있으므로, 최소 3시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건물은 보존 상태나 진행 중인 조사로 인해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모든 건물의 운영 시간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최근 방문객 중에는 직원 부족으로 인해 안내나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기가 있으므로,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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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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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ESMA 내에는 비밀리에 운영되던 산부인과가 있었으며, 이곳에서 최소 34명의 아기들이 납치된 임산부들로부터 태어났고, 이 아기들 대부분은 군 관계자 등에게 불법적으로 입양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이 장소는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시절의 인권 범죄를 다루는 대규모 재판인 '메가카우사 ESMA(Megacausa ESMA)'에서 핵심적인 물적 증거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해군기술학교(ESMA) 시절, 학생들은 전자공학, 항공학, 해군기계학, 기상학, 해양학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기술자로서 군 복무를 하거나 민간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억과 인권의 공간 부지 내에는 말비나스(포클랜드) 전쟁과 관련된 역사와 자료를 전시하는 '말비나스 박물관(Museo Malvinas e Islas del Atlántico Sur)'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아르헨티나 현대사의 또 다른 단면을 접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장소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들로 인한 슬픔과 소름 돋는 감정을 강하게 느끼며, 건물 자체가 역사의 무게를 전달하는 듯한 경험을 한다고 언급한다.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의 예산 삭감 정책으로 인해 이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해고되고 일부 문화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안데스를 걷다
조용환 변호사의 남미 여행기로,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남미 국가들의 역사와 이행기 정의 과정을 다루면서 '기억과 인권을 위한 공간'과 같은 과거사 청산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장소가 직접적인 주요 배경은 아니나, 책의 주제 의식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