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뵈르터 호수(뵈르터제) Lake Wörth Wörthers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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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따뜻하고 청록빛으로 빛나는 맑은 물에서 수영이나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만끽하거나, 호수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이킹 및 자전거를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활동적인 휴가를 선호하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호수에서 직접 수영을 하거나 카약,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위의 여러 마을들을 둘러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피라미덴코겔 전망대에 올라 호수와 주변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호숫가의 상당 부분이 호텔이나 개인 소유지로 되어 있어 일반 방문객이 호수에 자유롭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과,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인기 지역의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자주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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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빛 호수에서의 수영 및 수상 스포츠
유료 해변 이용 시 약 5~8유로여름철 평균 수온이 25°C에 달하는 따뜻하고 깨끗한 청록색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카약, 패들보드, 워터스키, 요트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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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 자전거 및 하이킹
무료 (자전거 대여료 별도)호수 전체를 일주하는 약 55km의 뵈르터제 룬트반더베크(Wörthersee Rundwanderweg)를 비롯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및 자전거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주변 마을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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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덴코겔 전망대에서의 파노라마 조망
성인 입장료 정보 필요높이 100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타워인 피라미덴코겔에 오르면 뵈르터 호수와 주변 알프스 산맥의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타워 내부에는 미끄럼틀도 설치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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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덴코겔 전망대 정상
뵈르터 호수 전체와 케른텐 주의 산악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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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뵈르트 반도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교회와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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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덴 호숫가 산책로 (일몰 시)
호수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낭만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호숫가의 상당 부분이 사유지이므로, 무료로 호수 접근이 가능한 공공 장소를 미리 찾아보거나, 시설이 잘 갖춰진 유료 해변(Strandbad)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유료 해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5~8유로이다.
수영 시 스피드보트 운행에 주의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해안에서 200m 이상 멀리 나가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여름 성수기(7-8월)에는 관광객이 많고 숙박비가 비싸므로, 6월이나 9월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는 대부분의 마을에서 대여 가능하며, 푀르차흐의 경우 우체국 맞은편에서 보증금이나 신분증 없이 대여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인라인 스케이팅은 호수 북쪽 클라겐푸르트에서 퇴슐링(Pörtschach 동쪽)까지는 포장 상태가 양호하나, 그 이후 펠덴 방면으로는 일부 비포장 구간이나 좁은 인도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수 남쪽 해안은 인라인 스케이팅에 적합하지 않다.
겨울철, 특히 1월에는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호수 주변 마을 중 펠덴은 산책과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접근 방법
✈️ 항공
- 가장 가까운 공항은 클라겐푸르트 공항(KLU)이며,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호수 주변 주요 마을로 이동할 수 있다. 푀르차흐까지는 약 40분 소요된다.
🚄 기차
- 오스트리아 주요 도시(빈, 잘츠부르크, 그라츠 등)에서 클라겐푸르트 중앙역(Klagenfurt Hbf) 또는 펠덴역(Velden am Wörthersee), 푀르차흐역(Pörtschach am Wörthersee Bahnhof) 등으로 기차 이동이 가능하다.
- 호수 북쪽 해안을 따라 펠덴, 푀르차흐, 크룸펜도르프, 클라겐푸르트를 연결하는 지역 열차가 약 4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버스
- 클라겐푸르트 시내에서 뵈르터 호수로 향하는 지역 버스가 운행된다.
🚗 자동차
- A2 Süd Autobahn (E66) 고속도로가 호수 북쪽을 따라 지나가므로 접근이 용이하다. B83 Kärntner Straße 국도 또한 클라겐푸르트와 필라흐를 연결하며 호수 북쪽을 지난다.
🚲 자전거 및 도보
- 호수 주변, 특히 북쪽 해안을 따라 잘 정비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있어 자전거 여행이나 하이킹으로 호수를 둘러볼 수 있다.
⛴️ 페리
- 여름철에는 주요 마을들을 연결하는 여객선(페리)이 운행되지만, 운행 빈도가 잦지는 않다.
축제 및 이벤트
브람스 국제 콩쿠르 (International Johannes Brahms Competition)
나마스테 암 제 (Namaste am See)
슈틸러 아드벤트 (Stiller Advent)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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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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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뵈르터 호수의 이름은 호수 안의 섬들, 특히 현재는 반도가 된 마리아 뵈르트에서 유래했으며, 고대 독일어로 '섬' 또는 '강이나 호수 안의 풀이 무성한 땅'을 의미하는 'Werder'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즉, '섬이 있는 호수'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19세기 초만 해도 이곳은 척박한 습지대로 소수의 가난한 농부들만이 살던 곳이었으나, 1863년 철도 개통이 전환점이 되어 비엔나 귀족과 부유층의 고급 여름 휴양지로 탈바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때 '오스트리아의 몬테카를로'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호화로운 휴양지의 이미지를 가졌으나, 최근에는 저렴한 해외 패키지여행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관광 산업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축제였던 '뵈르터제 GTI-Treffen'은 198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5월경 호숫가 마을 라이프니츠에서 열려 수많은 자동차 팬들을 불러 모았으나, 2023년 2월,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성을 이유로 해당 지자체에서 더 이상 개최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와 요하네스 브람스가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며 창작 활동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브람스는 푀르차흐에서의 시간을 매우 사랑하여 자신의 교향곡 제목에 'Pörtschacher(푀르차흐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지역이 눈으로 덮이고, 약 10년에 한 번꼴로 호수 전체가 얼어붙어 수많은 아이스 스케이터들이 모여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