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매달린 바위(행잉 록) Hanging Rock Ngannel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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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독특한 화산암 기둥을 오르며 마세돈 레인지스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하거나, 잘 갖춰진 피크닉 시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포장된 등산로와 계단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며 다양한 형태의 바위를 탐험할 수 있고, 넓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바비큐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코알라나 캥거루 같은 야생동물도 관찰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화장실 시설이 다소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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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등반 및 파노라마 감상
입장료 포함가파르지만 비교적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마세돈 레인지스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기암괴석 사이를 탐험하며 독특한 자연의 조각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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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및 휴식 공간
무료 (시설 이용)넓은 잔디밭과 다수의 피크닉 테이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바비큐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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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관찰
무료공원 내에서는 코알라, 캥거루, 왈라비, 다양한 종류의 새 등 다양한 호주 야생동물을 자연 상태에서 관찰할 기회가 있다. 특히 나무 위에서 쉬고 있는 코알라를 발견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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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 록 정상 (Summit)
마세돈 레인지스의 광활한 파노라마 풍경과 함께 독특한 바위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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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행잉 록' 바위 아래 (Under the Hanging Rock boulder)
이름의 유래가 된, 다른 바위들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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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네이드 (The Colonnade)
줄지어 늘어선 기둥 모양의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방문 팁
정상 등반 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특히 바위 구간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등산로는 계단 코스와 완만한 경사로 코스가 있으므로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올라갈 때는 계단, 내려올 때는 경사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량 입장료 A$10는 공원 출구의 무인 정산기에서 지불하며, 현금 또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티켓을 구매해야 출구 차단기가 열린다.
피크닉을 계획한다면 음식과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공원 내에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도 운영된다.
여름철에는 뱀이 출몰할 수 있으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발밑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이 적은 평일 오전이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 공간도 여유롭다.
정상까지는 약 3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중간중간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고려하여 여유롭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영화 '행잉록에서의 소풍'을 미리 감상하고 방문하면 장소에 대한 이해와 감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식수대가 있으나, 등반 중 마실 물은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멜버른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70km 거리에 위치하며, Calder Freeway를 이용하면 약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내비게이션에 'Hanging Rock Reserve, Woodend' 또는 제공된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공원 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차량 1대당 A$10의 입장료(주차료 포함)가 부과된다.
🚌 대중교통 이용
- 멜버른에서 V/Line 기차를 이용하여 우든드(Woodend) 역까지 이동 후, 택시나 사전 예약된 차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 우든드 역에서 행잉 록까지는 약 10km 거리이다.
대중교통만으로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므로, 자가용이나 투어 상품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행잉 록 경마 대회 (Hanging Rock Races)
피크닉 앳 행잉록 코스튬 이벤트 (Picnic at Hanging Rock Costume Event)
야외 콘서트 (Outdoor Concerts)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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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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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행잉 록의 원주민 이름으로 알려진 '응가넬롱(Ngannelong)'은 1855년경 독일 자연주의자 윌리엄 블랜도우스키가 탐험 후 바위 그림 아래 기록한 '애니엘롱(Anneyelong)'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블랜도우스키가 원주민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화산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되어 서서히 식으면서 형성된 독특한 마멜론(mamelon) 지형으로, 화산의 분화구가 막혀 형성되는 화산 플러그(volcanic plug)와는 다르다. 인근의 캐멀스 험프(Camel's Hump)와 크로지어스 록스(Crozier's Rocks)도 같은 시기에 형성된 마멜론이다.
행잉 록을 구성하는 암석은 소다 트라카이트(soda trachyte)로, 마그마가 냉각되고 수축하면서 거친 기둥 모양으로 갈라졌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수많은 첨탑 형태의 바위들이 만들어졌다.
호주 대륙은 지난 2,700만 년 동안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정된 화산열점(volcanic hotspot) 위를 지나갔다. 이로 인해 퀸즐랜드 북부에서 빅토리아주 남부까지 화산 사슬이 형성되었는데, 행잉 록은 이 화산 활동의 남쪽 끝부분에 해당한다.
행잉 록이라는 이름은 공원 정상으로 향하는 주 등산로 아래에 다른 바위들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커다란 바위에서 유래했다. 이 바위 아래를 통과하는 것이 주요 관람 코스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경마 대회가 매년 새해 첫날(1월 1일)과 호주의 날(1월 26일)에 열린다.
과거 이 지역의 원주민이었던 자자부룽족, 워이부룽족, 타웅구룽족은 식민화로 인해 이곳을 떠나야 했지만, 여전히 문화적, 영적 연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행잉록에서의 소풍 (Picnic at Hanging Rock)
호주 작가 조앤 린지(Joan Lindsay)의 소설로, 1900년 밸런타인데이에 행잉 록으로 소풍을 간 여학교 학생들과 교사 일부가 실종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이 소설은 행잉 록에 신비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며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행잉록에서의 소풍 (Picnic at Hanging Rock)
피터 위어(Peter Weir) 감독이 동명의 소설을 각색하여 제작한 영화이다.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호주 뉴웨이브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칸 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았다. 영화의 성공은 행잉 록을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