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영웅 기념비(모누멘토 아 로스 에로에스 데 라 인데펜덴시아)
명칭독립 영웅 기념비(모누멘토 아 로스 에로에스 데 라 인데펜덴시아)
Monument to the Heroes of Independence
Monumento a los Héroes de la Independencia
🗺️ 소재지

개요

웅장한 조형물을 통해 아르헨티나 독립운동의 역사와 원주민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작은 산악 마을의 규모에 비해 매우 인상적인 크기의 기념비로, 중앙 정부가 국가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도 지닌다.

기념비 꼭대기에서는 우마우아카 시내와 주변 계곡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념비 하단부의 박물관(유료, 스페인어 해설 위주)에서는 건립 배경과 조각상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기념비로 이어지는 계단 주변에서는 수공예품 시장이 열려 현지 문화를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많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다소 힘들다고 언급하며, 기념비 주변 조명 일부가 작동하지 않아 야간 방문 시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기념비 자체는 인상적이지만 일부 여행자에게는 짧은 시간 둘러보는 정도의 볼거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핵심 평가

3.5
종합 가치
🏛️
4.3
역사 문화적 가치
👁️
3.8
시각적 매력
🔍
4
독특성
📸
3.8
포토 스팟
🌍
3
인지도

🏷️여행지 특성

🎭축제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역사적 건물

주요 특징

거대한 원주민 동상 및 군상

거대한 원주민 동상 및 군상

기념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높이 9m에 달하는 거대한 원주민 청동상이다. 이는 아르헨티나 민중을 상징하며, 주변에는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운 가우초와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역동적인 군상 및 부조가 배치되어 있다. 총 70톤의 청동이 사용되었다.

기념비 정상부
파노라마 전망대 역할

파노라마 전망대 역할

기념비는 언덕 정상에 위치하여 우마우아카 시내와 리오 그란데 계곡,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의 주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한다. 특히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팁: 사진 촬영을 좋아한다면 해질녘에 방문하여 노을과 함께 마을 풍경을 담아보는 것도 좋다.
기념비 정상 및 계단 상부
계단 주변 수공예품 시장 및 현지 음식

계단 주변 수공예품 시장 및 현지 음식

기념비로 올라가는 긴 계단 주변에는 현지 수공예품, 의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설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전통 간식인 또르띠야를 구워 파는 노점들도 있어 간단한 요기를 하거나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기념비로 올라가는 계단 주변
낮 시간대 주로 운영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계단 아래

기념비 정면 계단 아래

웅장한 기념비 전체와 하늘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계단의 수공예품 시장도 함께 담을 수 있다.

기념비 정상, 원주민 동상 앞

기념비 정상, 원주민 동상 앞

거대한 원주민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동상 너머로 펼쳐지는 우마우아카 시내와 협곡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산타 바르바라 탑 주변

산타 바르바라 탑 주변

기념비 옆에 위치한 어도비 양식의 산타 바르바라 탑과 선인장을 함께 넣어 아르헨티나 북부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방문 팁

기념비 내부에 있는 박물관은 스페인어에 능통하다면 방문하여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유익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조각상의 세부적인 표현을 감상할 가치가 있다.

우마우아카는 해발 약 3,000m의 고지대이므로, 기념비의 긴 계단을 오를 때는 고산병 증세에 유의하며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필요하다면 코카잎 차나 사탕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단 주변의 수공예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 전통 간식인 또르띠야(옥수수나 밀가루 전병에 치즈, 햄 등을 넣어 구운 것)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카니발 시즌(주로 1월-2월)에 방문하면 '디아블로스 데 우마우아카(Diablos de Humahuaca)' 행렬 등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나, 이 시기에는 숙소 예약이 어렵고 매우 붐빌 수 있다.

기념비 뒤편으로는 산 안토니오 공동묘지(Cementerio San Antonio)가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의 묘지 건축을 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산살바도르 데 후후이 또는 라 키아카(볼리비아 국경)행 버스가 우마우아카 버스 터미널에 정차한다. 살타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도 있다.
  • 버스 터미널은 마을 중심에서 남서쪽으로 몇 블록 떨어져 있으며, 기념비까지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버스 터미널에는 수하물 보관소(유료)와 간이 매점, 화장실이 있다.

🚶 도보

  • 우마우아카 마을 중심부에 위치하며, 중앙 광장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기념비는 언덕 위에 세워져 있으며, 긴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1월 말 ~ 2월 (정확한 날짜는 매년 변동)

우마우아카 카니발 (Carnaval de Humahuaca)

역사적 배경

5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925...1950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이 기념비는 '미국 원주민 기념비(Monumento al Indio Americano)'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중앙의 9m 높이 원주민 동상은 아르헨티나 민중을 상징하며, 조각가 에르네스토 소토 아벤다뇨는 이 동상이 '새롭게 태어나는 아르헨티나 민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에서는 중앙 동상을 16세기 말 스페인에 대항해 대규모 원주민 봉기를 이끈 오마과카족 추장 디에고 빌티포코나, 1641년경 우마우아카의 추장이었던 페드로 소콤파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또한 1816년 독립 선언 소식을 전한 차스키(메신저)였다는 설도 전해진다.

기념비 건립을 위해 산타 바르바라 언덕에 있던 기존의 산타 바르바라 탑이 약 50m 이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비에 사용된 청동 조각들의 총 무게는 70톤에 달한다고 한다.

조각가 에르네스토 소토 아벤다뇨는 기념비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우마우아카를 방문하여 산타 바르바라 언덕을 올랐으며, 그곳에 있던 고대 원주민 도시 유적(안티갈)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 기념비를 세울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 안티갈 유적은 현재도 남아있으나 도시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